BP's : 2024년 달력도 이제 한 장 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행복한 일도 많은 날이었다.
인생에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언제나 공존하지만
어떤 것에 더 큰 의미를 두는지에 따라서 세상을 달라진다.
EBS 12월 영화도 흐름은 없어보이지만 좋은 영화들이 있다.
내가 10번 넘게 본 영화
여인의 향기,
라스트 모히칸,
카타카
마스크...
이 달의 한국 영화 중에는 아쉽게도 여러번 본 영화는 없다.
그러고 보면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플러스 등 수 많은 OTT 중에
좋은 작품이란
재미있는 것과 별개로 반복해서 본 영화가 아닐까?
여인의 향기와 라스트 모히칸은 정말 많이 봤다.
카타카는 현재 아찔했던 우리나라 상황을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그리고 마스크는 언제나 봐도 재미있는 영화.
짐 캐리의 황금기는 이 마스크인 것 같다.
새 영화도 좋지만 명작을 다시 보는 것도 좋은 감상법.
https://home.ebs.co.kr/ebsmovie/main
계엄이라는 말도 안되는 현실이 벌어진 이번 달. EBS 영화도 빼먹을 뻔했다.
계엄, 요인 납치, 국지전 유발 등 웬만한 영화에서는 하나로 담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현실로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 전쟁, 스릴러, 호러 영화 작가들의 상상력이 현실에 미치지 못했다고 할 수 밖에.
아직 더 밝혀져야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이 음모 이론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불과 2주 전까지 '계엄'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음모이론자로 생각됐지만
그게 현실로 벌어진 지금
무슨 일이라도 가능성은 있다.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나라를 망치려는 사람들이 애국자임을 자처하고 나서는 것도 아이러니하다.
앞으로는 영화적이다. 드라마적이다.
이런 표현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우리 공동체는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봉변을 막을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위신이 떨어지고, 경제가 위축되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이번 기회에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사회 악을 확인하고 박멸할 수 있다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다.
빨리 이 상황이 마무리되고 일상의 평온을 찾을 수 있기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