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1등과 2등이 바뀌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또 그런 일이 드라마틱하게 벌어지는 때도 있다.
대부분 2등이 잘 했을 때 보다 1등이 못했을 때 벌어지는 데
이 두 떡볶이집도 그런 것 같음.
한참 떡볶이 먹으러 갈 때 손으로 꼽던 곳이 코끼리 떡볶이인데
당시에는 바로 옆에 있는 마포 떡볶이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 곳이었다.
깐깐한 할머니께서 음식 남기면 볶음밥도 안해주신다고 하던 그런 코끼리 떡볶이였는데
떡볶이 동호회에서 주목 받아서 단숨에 지역 대표 떡볶이집으로 떴다.
그런데 처음에 몇 번 가다가 원래 할머니께서 언젠가부터 안보이시다가
이제는 주인이 완전히 바뀌었다. (워낙 오래된 일이라 몇 번 바뀌었을 수도)
아무튼 다시간 코끼리 떡볶이는 개성이 사라진 그냥 떡볶이집으로..
안가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 옆집 마포떡볶이가 추격에 나서더니 역전해 버렸다.
블루리본도 코끼리 떡볶이에 잔뜩 있는데. 이건 예전에 받은 것인지.
아무튼 두 떡뽁이집의 기세가 완전히 바뀌었다.
참고로 이 근처에 떡볶이 집이 3곳 있는데
즉석 떡볶이 먹고 싶을 때는 조금 윗쪽의 다락방 떡볶이를..
그냥 떡볶이 먹을 때는 마포 원조 떡볶이 집에 간다.
참고로 마포 원조 떡볶이는 나에게는 너무 자극적임.
아주 가끔 방문 중인데, 이번에 속이 너무 아파서 한동안 못 갈 것 같다.
상호 : 마포원조떡볶이
주소 : 서울 마포구 도화동 345-4
전화 : 02-719-2005
추천 : ★★★☆☆ 조금만 더 깔끔했으면...
재방 : 속 괜찮아지면
위치 :
어슬렁 어슬렁. 마포 주변 탐방
이런 동네 치킨집이 좋다.
체크
오래간만에 외백에 갈까 고민 했으나
안에 많은 분들이 회식 중인 것을 보고 바로 생각을 접었다.
코로나 끝나니 다시 회식이
두 개의 떡볶이집이 붙어 있는 데
한 군데만 사람들이 몰린다.
내가 여기 처음에 왔을 때는 완전히 반대였다.
코끼리 즉석 떡볶이에는 사람이 가득.
마포는 텅텅 비었었다.
메뉴는 떡볶이, 어묵, 튀김, 김밥, 순대
분식집의 교과서..
라면 같은 것은 없다.
아 포장 손님이 엄청남
매번 볼 때마다... 위생 상태가 아쉬움
입장
김밥
메뉴판은 이렇다.
가격은 아주 저렴...
어묵과 김밥
요즘 2500원 짜리 김밥은 없는데..
어묵은 그냥 어묵
김밥이 의외로 괜찮았음.
떡볶이는 두꺼운 떡.
튀김과 함께
순대도 이렇게.
무침 튀김의 맛은....
맛이 없을 수 없는..
매콤한....
아. 그런데 너무 매웠다.
어묵
흠...
고장이라고 써있는 선풍기가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여기 설탕이 왜 이렇게 많이 있는 것일까?
떡볶이에 많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음.
한바탕 손님들이 몰아치고 잠시 평온이..
그런데 포장 손님과 실랑이가 좀 있었다.
키오스크가 필요함
바로 옆 코끼리 떡볶이..
예전에 여기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는데.
2021년에도 블루리본이 있는 것을 보면..
블루리본도 이제 참고만 해야할 것 같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현재 상태에서 추천 떡볶이는
여의도 즉석 떡볶이,
문배동 무바
정도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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