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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예약도 불편한데 서비스도 예전 같지 않은 - 몽탄 / 삼각지

by bass007 2022. 6. 24.

BP's : 유명한 식당은 예약이 어렵기는 하지만 

이제는 웨이팅 앱도 있고, 네이버 예약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어서 

예약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여기 몽탄만은 예외다. 

11시부터 대기 명단을 받는데(예약이 아니라 대기임), 

언제나 사람들이 몰려서 좀 더 일찍 가야 예약을 할 수 있다.(먹는 것이 아니라 예약임) 

대기 리스트는 당일만 가능하고, 단체는 따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음. 

아무튼 대기 때문에 아침부터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이 대기라는 것이 말도 안되는 방식이라..

대기 리스트에 적혀 있는 시간대가 채워져야 그 뒤 시간 대에 대기자로 올릴 수 있다. 

예를 들면 

대기 리스트에는 

11시  10팀 

12시  10팀 

1시  10팀

이렇게 첫장에 써있고 뒷장에 

2시 10팀 

3시 10팀 

4시 10팀

이렇게 써 있으면 

맨 앞장의 리스트가 모두 차기 전까지는 뒷장에 대기 리스트를 올릴 수 없다. -_-; 

그래서 원하는 시간을 맞추려면 다른 사람이 와서 자신이 원하는 시간 앞의 리스트를 채워줘야 가능

(이게 참 복잡하고 말도 안되는 방식인데 아무튼 그러하다 함) 

저녁 5시에 식사를 하고 싶어서 일찍 와서 기다려도 저녁 5시 이전의 대기자가 차기 전에는 이름을 올릴 수 없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 방식이 마음에 안들고, 몇 번 가보니 다시 가볼만한 정도는 아니라서 잊고 있었는데 

가고 싶어하는 분이 계셔서 방문. 

몇 개월만에 오니 달라진 점이 있었다. 

예전과 달리 접객 환경이 완전히 하락. 

음식이 나오면 어떻게 먹는지, 반찬은 어떤 것인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는 점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그런 설명도 없었음. 

불친절한 것은 아니었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일하시는 분이 너무 적어서 그냥 기본 업무만 처리하기에도 버거워 보였다. -_-; 

점심 시간을 조금 지났을 뿐인데, 일하시는 분들이 이미 체력과 정신력이 바닥난 수준 ㅠ ㅠ 

하긴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고 쉴 시간도 없는데...온전한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고기 냄새와 연기 때문에 정신을 못 차리니 음식이 안들어왔다. 

그래도 볶음밥은 맛있었음. 

이 날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인력들이 힘겨워하면 계속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상호 : 몽탄

주소 :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 (우)04375

전화 : 02-794-8592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추천 : ★★★★☆ 애매하다. 한번은 와볼만 하지만 이렇게 기다려서 가야할만한 곳인가? 라는 생각이. 

다음 플레이스 : 3.6 / 5    

네이버 플레이스 : 4.45 / 5

구글맵 : 4.2 / 5 

그런데 몽탄 방문하신 분들은 극찬을...

음식이나 고기는 괜찮다. 

그런데 좀 더 여유가 있으면 좋겠고 

예약 시스템을 좀 바꿨으면...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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