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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남양주] 단풍 - 광릉

by bass007 2021. 11. 9.

BP's : 서울 북쪽에서 단풍 보기 좋은 곳 중 하나인 광릉 + 광릉 수목원 

생각해보니 수목원은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광릉하고 봉선사는 가끔 방문. 

봉선사에 몇 번을 가봤는데, 유명한 봉선사 괘불은 본 적이 없다. -_-; 

아니 괘불이 있는지도 몰랐다. 

다음에 가면 꼭 괘불을 보러 가야지.

최근에 단풍을 보기 위해서 서울 근교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이 정도면 서울 안에서도 충분하다는 것. 

국립극장에서 남산을 돌아보거나 창경궁, 경복궁을 가는 것이 멀리가지 않고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방법. 

광릉도 다음에 가면 광릉에 들어가지 않고 

그냥 숲길을 걸을 것 같다.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정비되어서 돌아다니기 좋다. 

그런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봉선사 주변이 엄청나게 막힌다. 

유료 주차장만 좀 확보해놔도 편할텐데. 

이날 광릉은 그동안 가지 못했던 숲길도 개방해서 색다른 기분을 낼 수 있었다. 

이 숲길은 광릉을 보고 내려오는 방향으로 오는 것이 편하다. 

올라갈 때 숲길로 가면 짧은 길이지만 고행을 할 수 있음. 

문화재청 홈페이지 조선왕릉

http://royaltombs.cha.go.kr/cha/idx/SubIndex.do?mn=RT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모시고, 능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의 형태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 최초로 조성되었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이 세조, 오른쪽 언덕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명을 남겼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灰隔)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생략하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석의 동자석주에 옮겨 새기는 등의 상설 제도를 개혁하였다.

능침아래에는 정자각, 비각, 홍살문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향로와 어로는 유실되어있는 상태이다. 본래 정자각은 세조의 능역 앞에 있었으나, 정희왕후의 능을 조성하면서 두 능의 사이로 옮겨 지은 것이다.

1468년(예종 즉위)에 세조가 수강궁 정침에서 52세로 세상을 떠나, 같은 해 주엽산 아래에 광릉을 조성하였다. 본래 이 자리는 동래정씨 정창손의 선대묘역이 있던 자리였으나, 광릉이 조성되면서 동래정씨 묘역은 다른 곳으로 이장되었다. 세조의 광릉 자리가 좋아 조선 500여 년을 세조의 후손들이 통치하였다고 하는 일부 풍수가들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후 1483년(성종 14)에 세조의 왕비 정희왕후 윤씨가 온양 행궁에서 66세로 세상을 떠나, 같은 해에 광릉 동쪽 언덕에 능을 조성하였다.

위키피디아 

https://ko.wikipedia.org/wiki/%EA%B4%91%EB%A6%89

 

주말에 너무 멀리가기는 부담스럽고 

어슬렁 어슬렁 광릉으로...

입장료는 1000원

광릉 유지를 위해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주차비는 따로 있는데 

이날은 주차비가 무료였다. 

안내도는 이렇다. 

그냥 쭈욱 올라가면 릉이 있는데 

왕과 왕비의 릉이 하트모양으로 되어 있다. 

길은 일직선

제사 관리실?도 있음 

유네스코 세계유산 

원래 여기부터는 말을 타고 가면 안된다고 한다. 

단풍이.....살짝... 

아주 큰 나무들이 많다. 

중간 중간 예쁜 단풍이.... 

올해 기후이상으로 단풍이 별로라고 하는데 

그래도 이렇게라도 봐서 좋다. 

예전에는 그냥 이런 산 속은..

그냥 나무와 흙, 땅, 돌이었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 자세히 보게 되고, 

그 다름과 섬세함에 감탄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여유가 생긴 것일까? 

길이 참 예쁘다. 

하늘도 보고 

다른 릉과 마찬가지로 별 것은 없다. 

광릉은 그나마 하트 모양으로 나눠져 있어서 신기... 

릉을 간다기 보다는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방문 

내가 온 중에 사람이 가장 많았다. 

등산복을 차려 입은 시끄러운 무리들이 오길래 살짝 피했다. 

단순히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신상정보를 뭐 그렇게 크게 떠드시는지... 

여유로운 산책을 유지하기 위해서 피하는 것이 상책..

천천히 둘러보고 

예전 같았으면 참 재미없게 보냈을 것 같은데 

이제는 이 안에 있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해진다. 

전자파 속에서만 있다가 밖에 나오니 좋다.  

개방된 숲길로. 

원래는 다 갈 생각이 없었는데 

짧은 코스고, 걷기도 좋고, 내리막길이라 편하게 왔다. 

올라오기 전에 이길로 오려고 했는데 그러면 힘들었을 것 같음. 

거꾸로 올라오시는 분들은 아주 힘들어 하셨다.

예쁜길 

20분 정도 되는 하산길이다. 

여기만 오르막길이고 나머지는 다 완만한, 마지막에는 계단 내리막길 

이 쪽은 사람이 별로 없었다. 

광릉은 큰 나무들이 많다. 

아무래도 보존이 잘되어서 큰 나무들이 많은 것이 아닐까? 

내리막길 

단풍이 살짝 아쉬웠음 

곳곳에 이런 위치 표지판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 만들어둔 표식 

내리막길 

생각보다 짧았음. 

아래쪽 단풍이 좋았다. 

잠시 쉬어가도 좋은 의자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는 금지. 

아쉽기는 해도 

대신 깔끔하게 유지가 된다. 

기와집 한번 둘러보고 

광릉을 빠져나왔다. 

올 때보니 반대편 차로로 차들이 가득했다.

짧았지만 가을을 그대로 보낼 수 없기에....

단풍 구경을 잘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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