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면
일을 하면서 가장 뿌듯할 때가
기사가 1면에 나가는 것이다.
지금까지 1면에 나간 것은 10여번..
물론 그 중에는 1면에 나갈만한 기사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기사도 있었다.
어쨌든 이제는 포털에 뉴스가 뿌려지면서
네이버 1면, 다음 1면이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연예나 정치 얘기 같은 경우에는 제목만 잘 뽑으면 포털 1면에 노출될 수 있지만
IT쪽은 쉽지 않다.
어쨌든 신문에서 1면보다 포털에서 1면이 훨씬 중요하게 되어 버렸다.
나는 포털 IT 뉴스 부문에서는 가끔씩 톱 기사로 뽑힌 적이 있지만
네이버 1면에는 나온적이 없어서..
올해는 한번 나왔으면 했는데 어제 그런 일이 생겼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9&article_id=0000177450§ion_id=105&menu_id=105
IT부문 주요기사..
소니일부 노트북 팜레스트에서 감전이 일어난다는 것이었는데
소니측 안일한 대응에 대해서 썼더니
아침부터 소니에서 전화오고, 그동안 연락도 잘 안됐던 친구가 전화를 하기도 했다.
포털 1면이 무섭긴 무섭구나.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썩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동안 나름 고생해서 쓴 기사들은 그냥 묻혀 버린 경우가 많았는데
이 기사는 많이 취재한 것도 아니고...
제조사에 안좋은 기사였기 때문에...
재미있는 것은 업체들 반응이다.
제때 대응하면 될 것을.
미리 얘기해줘도..
들은척도 안하다가..
막상 기사가 나가면 서운하다는 식으로 나옴...
(저녀석 원래 악질 이었어...-_-;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