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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곱창집....

by bass007 2007.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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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사진


김실장님이 몇 달전부터 같이 가자고 벼르던 외대곱창집...

오늘에서야 갈 수 있었다~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이제는 일은 뒷전이고 식당 위치에 따라 일정을 정하는

바람직한 모습을..-_-;)
 
가게에 들어서니 아주머니께서 김실장님을 알아보신다..

대학교 1학년때 포장마차 때부터 단골이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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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에서 포스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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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아주 터프하고도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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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해서...밖에 자리를 잡았다. 따로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인도 무단 점령..ㅋㅋ


밖에서 먹겠다 하니 아주머니께서 신문지로 잘 차려주신다..ㅋㅋ

옆으로는 사람들 계속 지나다니는데

별 신경은 안쓰인다..

외대는 정말 오래간만에 와보는데..

예전 기억과 맞춰봐도

맞아떨어지는 곳이 많을 정도로 안변한 곳이 많다.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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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2인분~




 커 무지하게 양이 많다. 이걸 어떻게 다먹냐?

곱창은 통으로 된 것이 아니라 얇게 썰어서 나온다..

질기지도 않고 적당이 양념이 베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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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1인분 2000원 -_-; b



양이 무쟈게 많다...

곱창과 순대 합체!

두개 모두 양 느무느무 많다



두개다 양이 너무 많아서 부담된다.. -_-;

이런 생각에 가게를 쳐다 봤는데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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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집이었음


학교 앞에 있는 집이라서 그런지..

아주머니가 무척 재미있으시고 친절하시다..

내가 사진으로 이것 저것 찍는 것을 보더니 곱창을 뒤집다 마시고 나오셔서..

"뭐여? 왜 사진을찍어?' 라고 하시길래.

'그냥 찍는거예요' 했더니

'어 많이 찍어..우린 맛있게 먹고 가면 그게 젤로 좋아' 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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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과 함께 상추에 싸먹으면 별미~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곱창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는데

아주머니가 나오시더니 '휙~ ' 곱창 그릇을 가져가신다..

'어~~ '

식었으니 데워야 한다고 하신다... -_- b 완전 친절하신걸...

다시 나온 곱창...

헉..-_-;

데워주시는 것만 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또 넣어주셔서..

처음 먹기전 상태로 돌아감...

흑...양이 많아서 부담되기는...

학교 앞이라 그런지 인심과 넉넉함이 남아있다.

일하시는 두 분도 친절하시고..

이런 집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모교를 찾는 졸업생들을 얼마나 기쁘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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