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오후다. 몸도 마음도 편안하다.
누워서 하늘을 보면 이렇게 보인다
헉 -_-; 바람이 워낙 불어서 폴대가 휘었음.
식기 말리기
조금씩 정리
이번에는 깨찰빵...이거 정말 맛있다...집에 오면 생각남
보름달 형님이 이제 더치오븐 요리에 아주 능숙해지셨다.
밑에 차콜, 위에 차콜 올려 놓으면 골고루 열이 전달된다.
짜잔...완성
내친김에 피자에도 도전..
탁구공네 아이스쿨러는 마술상자와 같다. 별게 다 나온다.
소스를 도우에 골고루...
양념을 듬뿍~
치즈도 듬뿍...이렇게 다 퍼주면 망하지 않을까? ㅋㅋ
개봉박두~ 기대하시라~
피자 완성~~~ 다시 보니 조금밖에 못 먹은게 억울하다 -_-;
남은 텐트가 거의 없어지고 있다.
서울로 올라가는 고속도로 상황 체크
차가 막히면 유성온천에 들려서 피로를 회복하고 올라가기로 합의
햇빛 정말 좋다. 이 순간을 즐기는 것 ...행복하다
두번째 피자~~
이 것도 맛있었다.
난 탁구공네 이게 있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랬다. 없는게 뭐냐?
피자는 무지 맛있었다.
캠핑가서 먹는거 뭐든 맛있다고 하지만..
음..
사먹는 것보다 더 맛있는 이유는 아주 정직하고 신선한 재료를 써서 그런 것 같다.
조미료를 넣을 일도 없고, 단가 때문에 싼 식재료를 쓰지도 않고.
만드는 방법도 깨끗하고..
사먹는 것과 비교가 안된다.
이제 제법 조미료 맛을 구분할 수 있어서
맛있다고 소문난 집 가서도 먹고나면 속이 안좋은 적도 많았는데
캠핑장에서는 너무 소화가 잘돼 걱정일 정도다..
또 깨찰빵과 피자, 샤브샤브, 감자와 고구마 생각난다. -_-; bbbbbb
아쉬운 마음에 셔터를 연신 눌러본다. 아 이렇게 사람 없을 때 캠핑하러 오면 더 좋을 텐데.
왜 풀을 뜯어오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수세미로 쓰면 좋다고 말하는 탁구공... -_-; You WIN!
정리도 여러명이서 하니 수월했다. 매번 출근때문에 먼저 나서는게 미안했었는데 이번에는 쬐끔 도움 줬다. ㅋㅋ
마지막 텐트 접기..모두들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멘트를..
마지막으로 기념촬영~
나는 예약됐던 비행기를 취소하고 타잔형님 차를 타고 올라갔다. 형이 집까지 델다 주셔서 편하게 왔음...캄사..^^
썬루프 열고 아쉬운 마음에 지리산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탁구공네~
올라가면서 틈틈이 고속도로 상황 점검...
원래는 아침 일찍 가려고 했다가.. 다른 사람들도 일찍 갈 것 같아서 아예 느긋하게 가자고 했다.
그러다 차막히면 온천 들리면 되고.
그런데 차가 안막혀서 그냥 서울로 왔다.
고속도로 상황 자주 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휴게소에서 떡만두 라면으로 마무리
휴게소가면 항상 우동과 라면중에 고민을 하는데 라면이 먹고 싶어서 이번에는 라면으로..
타잔형님이 쏘셔서 맛있게 먹었음 ^^;
비 때문에 어려움도 있었고 첫날 너무 고생하기도 했지만
또 다른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다음 캠핑은 더 나아질 듯..
느끼고, 즐기는 이 모임이 너무 행복하다...
(우하가 캠핑 필~ 을 제대로 받아서 다음주에 또오자 한다..ㅋㅋ )
집에 와서 바로 단잠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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