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의 아침...
아직 불도 안꺼졌다.
이렇게 잤음. 나는 중간에 밖으로 나와서 잤음.
내 자리에서 하늘을 보면 이렇다.
아침 셋팅~
오늘의 아침은 보름ㄷ라형님이 출장중 사온 라멘
우하가 이번에 장만한 트라메지노도 개시..일명 붕어빵 기계~
토스트를 해보기로 한다.
빵 익히기..
아침식사전 한컷
계란 후라이~
호텔서 집어온 쨈이 몸 값한다.
어째 첫 개시가 시원찮음. ㅋㅋ
라멘 개시~
어찌 어찌해서 만들었음.
이런모양///
햄도 넣고 그럴 듯하다. 맛은? 최고~
2차 시도...전문가 같음.
침낭 말리기...자면서 습기가 차기 때문에 아침에는 꼭 침낭을 말려줘야 함.
생면 투하~
단체 사진!~
돈코츠 라멘 완성..맛은? 눈물남...서울에 있는 라멘집들 반성해야함...너무 맛있다.
국물이 최고...탁구공이 담근 깍두기도 한 몫했다.
다음은 커피 볶기 도전`
생두 투하...
이번에는 드립으로 마시기로 함...무섭다 사람들. 모두 장비를 갖췄음.
우하는 변신 드립퍼를 선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함.
참을 수 없다~ 그럼 나는 변신 테이블을 보여주마~
유니프레임 드립퍼~ 탐난다
짜잔..오가와 변신 테이블...
커피마시면서 어제 다 못한 달무티 연장전~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을 보니 신선한 것이 분명~ 향 좋음.
ㅋㅋㅋ 다 죽었음~
심각해졌음~
앗 그런데 명당자리에 사람들이 간다
서둘러 이사준비
집 옮기는 것은 단순...팩 뽑고 두 명이서 ~
걍 들고 이동하면 됨.
대충 셋팅~
우하는 뻗었음.
벌레 예방~ 살충제 투여~
대충 정리 끝났음.
갑자기 해가 비춘다..-_-; 에구 타프...
이런날 꼭 타프가 필요한데. 주문한게 아직 안왔고, 나는 타프와 윈드스크린 중 윈드스크린을 들고 왔으니 낭패다..-_-; 더군다나...
이후 오후에 정말 타프를 절실하게 생각나게 하는 일이 발생한다.
텐트 앞에서 자전거끼리 교통사고 나서 수습에 나섬...울지도 않고 씩씩하네..
집 번듯하게 세워짐.
대충 정리 됐으니 다시 커피 한잔...
달무티의 룰을 알아가고 있음.
한가로운 캠핑장.
얍~ 나도 나중에 저거 가져와야지..
타잔형이 아는 계곡으로 산행가기로 함. (가까운줄 알았더니 20km)
경치는 정말 좋다.
도착~ 유명한 곳인가보다.
산에 오르기전 한컷
씩씩하게 올라갔는데..그렇게 먼지 몰랐다..-_-; 탁구공이랑 보름달 형님은 중간에 내려옴.
꽃이 이쁘게~
초록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음.
지리산은 확실히 다른 산이랑 느낌이 다른 것 같다.
탁구공 내외는 내려가고 세명이서 올라감..생각보다 멀었음. 형 멀었어여? '어 다왔어' (젤 무서운말 -_-)
다리~
올라갈 수록 숲은 더 장관
거다란 돌 무더기
두번쨰 다리~
계곡이 예술이다
멋지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짐.
좋긴한데 슬슬 내려오기 점점 힘들어 지겠다는 생각이
물이 너무 맑다..
저 깊은 곳까지 다 보인다.
쉼터
여기서 잠깐 쉬고 내려가기로 함.
커 절경이다.
맑은 물에..
물소리 들으면서.
그래도 발은 담궈봐야함.
이 때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함.
물이 차가워서 10초도 못 견디겠다. 하지만 너무 시원했음.
타잔형 말로는 조금만 더 올라가면 쥬라기 공원 같은데가 나온다는데 오늘은 여기까지..
내려오기로 했음.
내려오는 것은 생각보다 금방. 하지만 비가 와서 ...
봄 나드리 오신 아주머니들.
여기도 캠핑장이 있었다. 큰 텐트는 안되는 것 같음.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면서 하산
탁구공내외께서 자리를 잡아놓고 계셨음.
도토리묵~~
동동주와 사이다
두 분이서 술을 드셔서 내가 운전하고 옴.
그런데 하늘이 영 이상하다. 조금씩 내리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었다.
이후..우리에겐 생각지도 않은 험난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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