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한밤] 마포의 자랑 / 한양 설농탕

BP's : 마포의 오래된 설렁탕집 중 하나인 한양설농탕(설렁탕 아님) 

사실 이 집에 가게된 이유가 특이한데.

아버지께서 마포에 한 설렁탕집에 젊을 때 자주 다니셨는데 어디인지 기억이 안나신다고 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주변의 마포옥, 마포양지설렁탕 등 다른 설렁탕집에 모시고 갔는데 

다 아니라고 -_-; 

그러다가 발견한 이 곳. 골목 안 깊숙히 있고 주변의 다른 설렁탕집이 유명하기 때문에 

노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이었다. 

드셔보시더니 맞다고 하신다. 예전과 조금 달라졌찌만 맛은 그 맛이 맞다고. 

그래서 방문하게 된 한양설농탕. 

내가 생각할 때 이 부근의 설렁탕집은 

가장 유명한 마포옥, 마포양지설렁탕 그리고 애오개 쪽의 원조신촌설렁탕(내가 좋아해서 끼워 넣음)이 있는데 

그 중에 한양설농탕은 마포를 넘어서 서울 대표로 할만큼 훌륭한 곳이다.

올해는 아직 가격이 인상되지 않은 것 같은데 

물가가 높아지니 언제 오를지 모르겠다. 

오르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방문하려고 함. 

상호	한양설농탕
주소	서울 마포구 도화동 335-2
전화	02-712-9526
영업 시간	10:00 - 21:30 15:00 - 16:3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
주차	어려움
재방	OK
추천	★★★★☆
다음 플레이스	4.5 / 5
네이버 플레이스	4.28 / 5
구글맵	4.3 / 5

 

나에게 마포역의 식당은 떡볶이집이었다. 

코끼리 분식. 자주 다녔었다. 

그런데 주인 할머니가 사라지시고 주인이 바뀌더니 완전히 다른 식당이 됐다. 

맛집 서비스 업체들은 주인이 바뀐 것은 모르나보다. 

여전히 스티커가 붙어 있다.

골목 안쪽에 있는 한양 설농탕. 

한양 설렁탕으로 검색하면 수 많은 업체들이 나오는데 

설농탕으로 검색하면 여기가 나옴 

메뉴는 이렇다. 

이제 설렁탕 1.3만원. 그래도 양이 많아서 다른 곳의 특 수준임. 

김치는 무김치 + 배추김치. 각 테이블에 있다. 

경향신문의 재미있는 컬럼이 있음. 

[조남준의 밥은 먹고 댕기냐]자장면 vs 설렁탕

착석

내부는 이렇다.

수저통은 우리나라 식당 기준이 되고 있는 측면에. 

수저 커버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잘 차려진 한상

오늘도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잠시 눈을 감는다. 

소면이 들어 있다. 

역시 파국을 한번 만들어 본다.

김치 수준이 훌륭하다.

설렁탕 보통

소면이 들어 있음. 

소금 툭

국물이 아주 진하다. 

그리고 팔팔 끓여서 나오기 때문에 조심해야 함. 

무김치와 함께 

어석 어석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다. 

두툼한 고기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다. 

특을 주문하지 않아도 될만큼 풍성함 

참고로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음. 

그리고 이 한양 설농탕 안쪽에는 아주 유명한 히말라야 어죽 집이 있다. 

다음에는 방문해 보려고 함.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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