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여의도 순복음 교회 옆에 위치한 곰탕집. 여의도점과 서소문 씨티스퀘어점, 신문로 오피시아 점 등
여러 매장이 있는 것 같다.
여기는 여의도 공원 직영점.
곰탕과 떡만두국을 판매하는 곳. 육전과 모듬수육처럼 단품 메뉴도 있지만
대부분 곰탕이나 떡만두국에 손만두를 추가로 주문한다.
원래 이 자리는 내 기억으로는 파리바게트 자리인데 반원 형태로 있는 독특한 구조다.
식당으로 만들기가 쉽지는 않았을 듯.
아무튼 곰탕, 매운 우거지 곰탕, 특별 곰탕이 있었는데
쌀쌀한 날씨를 감안해서 특별 곰탕을 주문.
곰탕과 특별 곰탕의 차이는 고기와 부위...
특별 곰탕에는 도가니가 들어간다.
비싼 여의도 물가에서 곰탕 가격 1.1만 원은 적당한 수준.
특별 곰탕은 1.5만 원으로 비싸지만 양지, 도가니, 우설이 들어간다.
지역화폐도 지원하니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특별 곰탕을 먹어보니 우선 고기가 넉넉하다.
이 가격에 도가니가 몇 개 들어가 있는 것이 신기...
국물은... 하동관이나 일반 곰탕집의 맑은 맛이 아닌 꽤 진득한 스타일..
이런 곰탕을 어디서 먹어봤더라? 생각해보니...
집에서 어머니가 끓여주신 곰탕과 비슷하다.
밖에서 이 정도의 진득함을 느끼기를 어려운데...
김치는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섞인 것으로 아주 맵다.
국물이 무거운데, 소스도 겨자, 김치까지 매우니... +가 아니라 -로 작용한다.
김치는 매운 맛을 좀 빼거나 단맛의 무김치가 훨씬 잘 어울릴 것 같다.
곰탕의 장점을 김치가 깍아먹는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도 매운 겨자소스보다는 짭쪼름하거나 단 간장 소스가 더 어울릴 것 같다.
여의도에 식당들이 많지만 생각만큼 마음에 드는 곳은 손에 꼽는다.
뜨거운 국밥 한그릇 하고 싶을 때 갈만한 곳...
순복음교회 바로 옆이라 토요일 휴무..
상호 | 서평옥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
전화 | 02-785-6419 |
영업 시간 | 09:00 - 21:30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토요일 휴무 |
주차 | 어려움 |
재방 | OK |
추천 | ★★★★☆ 여의도에 갈만한 식당 정말 손에 꼽는다. 괜찮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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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가 사라지고 좀 시간을 두고 생긴 곰탕집
폰트가 마음에 든다.
메뉴도 딱 적당하다.
너무 많은 메뉴를 하는 식당은 일단 신뢰가 가지 않는다.
메뉴는 이렇다.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곰탕을 주문...
물컵과 앞 접시는 각 자리에 있다.
식사시간에는 사람이 확 모였다가
조금만 지나도 확 빠진다.
국내산이라고 써 있음.
재료는 이렇다.
지역화폐도 가능
영업시간 체크..
일요일 아침에 아주 일찍 문을 연다.
쌈장과 고추, 석박지...
쌈장은 미리 준비해 놔서 굳어 버렸다.
바쁜 시간이 아니라면 주문을 받은 뒤에 따로 내어 주는 것이 낫다.
고추를 찍어도 잘 안 떼어짐.
김치는 너무 매웠다.
그래도 자극적인 매운 맛이 아니라 다행
수저통은 측면에..
사람들 손이 많이 닿는 곳이니 수저 커버를 썼으면 더 좋을 것 같다.
특별 곰탕 등장
맑은 국물이 아니라 진득한 국물...
매운 김치....
고추
겨자 소스..
이 것도 다른 소스가 있으면 더 좋겠다.
다 매운 것만 있으니.. 속이 = - =
특별 곰탕이라 확실히 실하다.
당면도 좀 들어 있다.
후추 투하...
사실 다른 식당에 가려다가 너무 추워서 들렸는데
기대 이상의 맛...
국물이 진득하다.
김치가 가장 안어울리는 듯..
최근에 먹은 국밥집 김치 중... 가장 매웠다.
매운 것을 컨셉으로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나 같은 사람은... 주연은 괜찮은 데 조연들이 아쉬운 느낌...
아무튼 척박한 여의도 식당가에서 갈만한 곰탕집으로 찜...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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