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궁금증이.
푸드트럭이라면 더더욱.
화려한 푸드트럭이 아니라 연식이 지긋한 푸드트럭이면 더 기대가 된다.
원래 청담동에서 주로 활동하신다는 청담 오메 호떡.
작은 트럭에서 판매하는 호떡이다.
그런데 이런 푸드 트럭의 매력은 매일 같은 자리에서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장사를 하시기 때문에
운이 좋아야 먹을 수 있다는 점.
이 호떡 트럭의 존재는 알았는데 직접 본 것은 처음이다.
그래서 보이자 마자 줄을 섰다.
운이 좋게 딱 내가 마지막 손님...
바로 만든 호떡을 먹으니...
흠...
호떡은 간식계에서 빠질 수 없다. 라는 생각이....
남대문의 유명 호떡도 맛있지만
이렇게 신출귀몰하는 호떡 트럭에서 파는 호떡도 훌륭하다.
커피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그러고 보면 왕십리의 삼맛네가 정말 컨셉을 잘 잡은 것 같다.
연습실 한켠에 부업으로 시작한 일이 주업으로 바뀐...
호떡 가게에 불 났다.
사람들이 엄청 줄을 섰음.
호떡도 이제 1500원.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다.
호떡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지글지글... 기름 냄새.
거기에 달콤한 설탕의 맛...
도넛을 좋아하는 외국 사람들도 호떡을 좋아하지 않을까?
아무튼 이 추운날 호떡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호호 불어가면서 맛있게 먹었다.
훌륭하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What's Up?] - [BP/WU] 익숙한 화덕 - 진화한 고르곤졸라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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