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국군의 날 기념으로 불후의 명곡 녹화.
7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의 날' 특집으로 10월1일 오후 6시10분 방영 예정.
일주일 전에 녹화.
야외 녹화라 좀 멀리서 볼 수 있었다.
티켓을 받은 사람들은 무대 앞에서 볼 수 있었고, 특집이라 국군 장병들이 많이 나왔다.
TV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난다.
바다를 영상으로 보는 것과
바다 속에 빠져 보는 것의 차이 정도.
그 현장감과 역동성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실제를 따라가지 못한다.
다른 출연자들도 좋았지만
조환지님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
라포엠의 '비목' 이 아주 좋았고
정인의 오르막길도 심금을 울렸다.
마지막 부분에 나온 싸이는
연예인, That That 등을 불렀는데 분위기를 띄우는 데 역시 대단했음.
그런데 정작 공연을 마치고 기억에 남는 그룹은
이 날 거의 처음 인지한 Day6 였다.
가요에 관심을 두지 않아서 처음 알게 됐는데
이런 멋진 그룹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노래가 좋았고
다음 날 유튜브로 Day6의 노래들을 찾아서 들어봤다.
인디밴드인 줄 알았는데 jyp 쪽.
알고보니 멤버들이 군에 입대해서 국군의 날 특집에 뭉쳐서 나온 것.
실력이 대단해 보였다.
기획으로 만들어진 연예인이 아니라. 아티스트 느낌이 물씬....
모두 무사히 제대해서 제대로 보여주길...
불후의 명곡에서 편집된 내용이 많은데
현장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맨 나중에 나왔는데
방송에서는 싸이가 맨 마지막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신동엽 MC가 편집은 바뀔 것이니 싸이가 맨 마지막 출연해달라고 환호성을 해달라고 함.
그리고 싸이는 노래 중간에..
제가 군하고 큰 인연이 있습니다.
군번이 두 개인 복무를 두 번한 몇 안되는 예비역이라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