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간식/공연,전시

[BP/MU] 2022 세종솔로이스츠의 힉 엣 눙크! 이화윤 리사이틀 / 일신홀

by bass007 2022. 8. 18.

BP's : 한남동 일신홀에서 열린 2022세종솔로이스츠의 힉엣눙크! - 이화윤 비올라 리사이틀

한남동은 나에게 대학생활을 보낸 큰 의미가 있는 곳이고, 

이화윤 비올리스트는 미국과 한국에서 뵌적이 있는 의미가 있는 뮤지션(사실 아는 분이 이 분밖에 없음 -_-)

아무튼 2022세종솔로이스츠의 힉엣눙크! 첫 주자로 나선 이화윤 비올리스트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일신홀은 예전에 재규어랜드로버 행사 때 몇 번 와봤는데, 여전히 매장을 쓰고 있었고

한쪽은 스페셜리스트 매장이 있다. 

안 쪽으로 들어가면 클래식 전문 공연장인 일신홀이 있음.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피아노와 2중주로 대부분 진행. 

막귀인 나도 세계적인 비올리스트의 기교가 섬세하게 들렸다. 

1부에는 모르는 음악이라 그냥 들었는데 

2부는 판소리와 함께 진행된 적벽...

앵콜곡은 아리랑...

비올라라는 악기가 대단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있고 세련됐다. 

활을 움직일 때마다 파장이 일어나는 것 같은..

마지막 아리랑 때는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소름도 돋았다.

마치 두 대의 악기를 한번에 연주하는 느낌. 

머리가 정화되는 느낌. 

이런 공연을 너무 잊고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공연과 경험을 만들어 준 이화윤 비올리스트에게 감사를.... 

일신홀

공간소개
일신홀은 소리의 울림과 반사를 고려해 공연장 내부를 모두 나무로 마감했으며,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객석의자는 앞 좌석간의 간격을 넓게 배치하여 관객들이 편안히 공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일신홀에서의 녹음은 도이치그라모폰 레이블로도 발매되었으며, Sennheiser, Pyramix 등 최고급 녹음장비와 Full HD 카메라를 이용한 연주실황 CD, 고품질의 공연실황 DVD 제작이 가능합니다.

두 대의 그랜드 피아노(STEINWAY-D, YAMAHA CF Ⅲ-S)를 보유하고 있고 각종 영상물을 Full HD 화면과 1서라운드 사운드로 관람할 수 있는 L-Acoustics Theater의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총 3개의 공간으로 되어있는 대기실은 업라이트 피아노 한 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 객석수 : 189석, 추가 가변석 20석 가능

관련링크 :

 

공연장 일신홀

탁월한 음향과 편리한 접근성을가진 일신홀은 한남동에 위치한 클래식전문 공연장입니다. 독주회와 실내악에 최적화된 공간에 최고급음향시설을 갖췄으며 현대미술품이 전시돼 있는 로비는

www.ilshinhall.com

한남동이 이렇게 뜰 줄이야....

이 날 날씨가 참 좋았다. 

수 없이 건넜던 육교. 여기 건너서 서문으로 학교 들어가면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연락도 줄어들고..

그저 잘 살겠지..라는 생각이.

그러고 보면 정말 시간이 참 빨리 간다. 

일신홀 입장 

포스터가 멋지다. 힉엣눙크! 페스티벌. 

'힉 엣 눙크(Hic et Nunc)''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이라는 뜻.
세종솔로이스츠는 1994년 강효 줄리아드 음대 교수가 한국을 주축으로 8개국 출신 젊은 연주자들을 초대해 현악 오케스트라를 창설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전세계 120개 이상 도시에서 600회가 넘는 연주회를 이어왔다고 함. 

내부는 이렇다. 

브로셔에 다른 음악가들의 소개도 나와있다. 

당연히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

마지막 적벽 곡이 끝나고 인사를 할 때 한 컷... 

앵콜곡 아리랑까지 마무리...

국악을 비올라로 연주하는 것이 이렇게 아름답구나... 

공연은 끝났지만 팬들이 기다렸음. 

꽃은 너무 많은 분들이 가지고 오실 것 같아서 쿠키도 준비했음.

공연을 마치고 친절하게 지인과 관객들과 사진 촬영...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적인 음악인이기 때문에

이 날의 만남이 더 즐거웠다. 

이 자리에 올라오기 위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앞으로도 더 즐겁게 음악을 들려주길...  

많이 바뀌기는 했어도

한남동은 그대로구나....

P.S 공연의 긍정적인 효과. 

하루 종일 이화윤 비올리스트의 앨범을 듣고 있음. 

오늘도 고맙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