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드라마로 알려진 '월화원'
수원 효원공원 내의 일부를 중국식 정원으로 만들었다.
중국식 정원이 왜 수원에 있는가? 하면
2006년 중국 광둥성과 경기도간 우호교류 협력 체결에 따라 이를 기념하여 기존 효원공원 안에 개장한 중국 정원.
이다.
반대로 우리나라 방식 정원도 광둥성에 있다고 한다.
중국식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중국의 건축가들이 와서 직접 만들었다고.
그래서 그냥 중국 정원처럼 보이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로 중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지하철 타고 중국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셈.
아주 잘 만들어져 있어서, 근처에 가면 다시 가보고 싶다.
입장료도 무료임.
상호 :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7
전화 : 031-228-7043
추천 : 4.5 / 5
재방 : 근처 오면 또 다시
매일 09:00 ~ 22:00
주차 : 근처 공영
위치 :
아파트 속에 있는 효원 공원.
수원역에서는 좀 떨어져 있다.
버스를 타고 가거나 수원 시청역에서 이동해야 한다.
사실 이 날은 지하철 4호선을 타고 오이도로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수원 화성으로 방향을 바꿔서 이동하다가 수원에서 유명한 냉면집에서 냉면 먹고 근처 월화원을 보기로....
수원에 아파트가 정말 많다.
매번 드는 생각은 이렇게 아파트가 많은데
왜 계속 부족한 것인지...
깜짝 놀랐다
갑자기 나타난 중국식 건축물
주변의 모든 것들이 중국식...
월화원은 이렇다.
관람객 준수 사항 필수!!
날이 아주 좋았다.
잔치국수와 중국 도삭면이 다른 것 처럼
건물도 다르고, 창문도 다르고, 느낌도 다르다.
이국적이다.
처음에는 이런 정원의 완성도에 대해서 의심을 갖고 있었다.
뭐 모양새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놨겠지..라고 했는데
중국에 온 것 같다.
이 사진을 보고 누가 한국이라고 생각하겠는가
한옥과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느낌
규모도 꽤 크다
이런 것을 어떻게 지을 생각을 했을지..
여기 저기 볼만한 것들이 많다.
큰 잉어도
시원하다
날씨가 사진을 도와준다.
그러고 보면 이런 저런 나라들과 수교했으니
이렇게 정원을 바꿔서 10개 국가만 모아도 큰 관광자원이 될 것 같다.
분위기가 좋다.
아쉬운 것은 뒤에 보이는 현대적 건물들..
이렇게 보니 정말 못생겼구나.
논란이 되는 왕릉 아파트도 그렇기 때문에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 같다.
어슬렁 걸어다니기 좋다.
물이 시원하다.
한참을 앉아서 물을 봤다.
뒷 배경이 마음에 걸린다.
가족들, 친구들에게 중국 구경 시켜준다고 하고 함께 오고 싶은 곳..
예전에 항주와 상하이에서 옛날 부자들이 만들었다는 정원들을 관광한 적이 있는데
그 때 느낌이...
지하철로 가는 중국..
아주 만족스러웠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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