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상수역 꼬치 구이집 쿠시무라.
언제나 사람이 많아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이 날은 꼬치구이가 먹고 싶어서 오픈 시간 살짝 지난 시점에 방문.
그런데 꼬치구이 특성상 시간이 많이 걸려서 1시간 30분 기다려서 들어갔다 ㅠ ㅠ
처음에 못 들어가면 아예 다른 곳에서 1차 하고 들어가기를 추천함.
닭 주요 부위와 채소, 단품 요리 등이 있다.
이 날은 닭 쪽은 좀 아쉬웠지만 먹을만 했고,
감자와 주먹밥, 창란젓, 옥수수 등이 발군.
마 구이가 없는 것이 살짝 아쉬웠다.
자리가 적어서 많이 기다려야 하고
좁은 것이 단점이지만
꼬치구이 떠올릴 때 요코쵸와 함께 자주 떠오르는 곳.
이 날 처음 가본 마시멜로우 좋아하는 분의 평가는
닭꼬치가 생각만큼은 아니었지만, 다른 꼬치들이 훌륭해서 조만간 다시 방문하겠다고..
상호 : 쿠시무라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길 13
전화 : 02-333-2650 (전화 예약 문의 가능)
추천 : ★★★★☆
재방 : OK
영업시간 : 월~토 18:00 ~ 02:00
주차 : 어려움
쿠시무라
쿠시무라
이런 사진이 많은 것은 그 만큼 오래 기다렸다는 것.
대기는 전화번호를 적으면 해주지만
그 시스템이.. 부실하다. -_-; (옆에서 보니 미덥지 못해서)
그래서 근처에서 대기를...
우리 뒤에 있던 분들은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가심 ㅠ ㅠ
엄청난 블루리본
착석
메뉴가 다양하다.
가격도 저렴한 편
요즘 유행하는 꼬치구이집에 비하면 적당한 가격.
하지만 먹다보면 훌쩍...
술도 다양하다
소품들
꼬치구이는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주류는 필수라 하이볼과 맥주를
대기 중
구워지는 대로 나온다
빨리 먹고
바로 마셔야 함
기본 메뉴로 나오는 양배추도 맛있음. 아삭 아삭
원래는 타코와사비를 주문하려고 했는 데 떨어져서 대타로 주문한 창란 젓..
그런데 이게 정말 맛있었다.
어디서 파는지 여쭤보고 싶을 정도
닭 살을 갈아서 만든 쯔쿠네.
이건 나쁘지 않았는데, 아쉬웠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 중 하나인데
이 날의 베스트 중 하나인 주먹밥.
안에 날치알과 양념이 들어있어서 짭쪼름.
밥도 구워 먹으니 이렇게 맛있구나.
누룽지 주먹밥이라고 해야 할 듯.
그리고 맛있었던 트러플 감자.
구우면 채소와 구황작물은 최대의 맛을 내는 데
여기에 트러플이 들어가 향이 아주 좋다.
베이컨 토마토.
다른 곳에 비해서 왜 여기의 꼬치 구이의 맛이 다른가? 했더니
직접 만드신다.
기성품 꼬치가 아님...
세트 메뉴에 포함된 아묵탕.
이 것도 아주 훌륭
그렇게 없던 자리가 9시를 넘기니 하나 둘 씩...
여기서부터는 2차로 바로 오는 분들도 들어오셨다.
껍질..
닭껍질 구이를 먹을 때마다
오사카 우메다의 이사리비(炉ばた焼 漁火) 가 생각나는 데
이날 껍질은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음.
닭 날개..
그리고 아삭아삭 했던 옥수수
닭 연골.처음에는 이걸 왜 먹나? 했는데
오돌오돌 맛이 괜찮다 :)
명란도 구우면 더 맛있다 :)
마무리는 마시멜로우로...
캠핑장의 여운을 다시 한번...
역시 이 것도 장인이 구우니 더 맛있다.
최근 유행은 확실히 꼬치구이인 것 같다.
홍대와 강남 쪽에 꼬치구이집들이 연이어서 생긴다.
일본은 우리나라로 치면 그냥 동네 치킨집 같은 곳인데
우리나라로 오면서 좀 더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하긴 일본으로 김치찌개가 넘어가면 그 것도 요리가 되니.
아무튼 쿠시무라는 꼬치구이 좋아한다면 가볼만 한 곳
입장 시간을 잘 고려해야 한다.
주말이나 사람들 몰릴 때는 2시간 기다릴 수 있으니
처음에 입장하지 못하면 9시 넘어서 다시 오거나
전화번호 적어두고
1차 하고 오는 것을 추천.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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