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무언가 먹고 싶은 것이 최근에는 츠케멘으로...
한창 라멘을 좋아할 때.
왜 츠케멘집이 이렇게 많이 생길까?
왜 츠케멘집에서는 라멘을 같이 안팔까? (물론 같이 파는 곳도 있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게 제대로 된 츠케멘과 제대로 된 라멘을 같이 만드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라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튀김덮밥집이 튀김덮밥만 파는 것과 마찬가지 아닐까?
더 많은 메뉴를 다루는 것이 더 많은 손님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일 수도 있지만
한 가지에 집중해서 차별화하는 것도 한 방법.
츠케멘만 파는 곳은 몇 곳 없고, 츠케멘을 중심으로 라멘을 파는 곳들은 꽤 있다.
대부분 홍대에 모여 있음.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츠케멘 우등생 멘타카무쇼.
쿄라멘과 건대 멘쇼도 있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지금은 멘타카무쇼다.
최근에 방문해보니 언제나 있던 사장님이 안보이신다.
무슨 일이 있거나 아니면 2호점을 준비 중인 것이 아니실까?
아무튼 다른 분이 준비해주셨는데... 메뉴얼대로 아주 잘 해주셨다.
그런데 뭔가 2% 다름이 느껴졌다.
맛이 완전히 다른 것은 아니고 아주 미묘하게...
면을 삶는 시간이라든지, 다루는 방식이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닐까?
아무튼 음식이란... 특히 츠케멘이란 섬세함이 필요한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사장님이 알려준대로 그대로 한다고 맛이 똑같다면. 경력 차이가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말이 안된다.
맛이 다른 것이 정상임.
물론 그래도 맛있었음.
면을 추가 비용 없이 3단계로 주문할 수 있고, 스프도 1회 추가 무료다.
이렇게 장사해도 될까? 라는 생각이..
아무튼 츠케멘 생각날 때... 언제나 떠오르는 곳.
상호 : 멘타카무쇼(麺鷹武翔)
주소 : 서울 마포구 상수동 316-3
전화 :
추천 : ★★★★★ 맛있는 츠케멘
재방 : OK
영업시간
화~일 11:30 ~ 20:00
화~일 라스트오더1 ~ 14:30
화~일 라스트오더2 ~ 20:00
화~일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휴무일
월요일
위치 :
도착
지난번에 사람이 많아서 문을 열 때 못들어갔더니 꽤 기다려야했다.
그래서 좀 일찍 왔더니 아무도 없음. -_-; 이런 날도 있구나.
하지만 의자에 앉으니 바로 사람이 꽉 찼다.
스프 1회 리필... 반만 주셔도 좋은데. 한 그릇을 새로 주시니 살짝 미안하다.
나중에 대 주문할 때 한번 더 요청해야지.
내부는 주방이 아주 넓고, 어떻게 조리하는지 다 보인다.
이렇게 섬세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처음에 했는데.
그래서 맛을 최고로 끌어올리는 것 같다.
주방이 아주 청결하다.
좁지만 좌석마다 칸막이도 있음.
손님 없는 가게를 담을 수 있었음.
물과 젓가락
츠케멘...
찍어 먹는 라멘이다.
쓰케멘(일본어: つけ麺)은 '츠케멘'이라고도 불리며 통통한 라멘 면을 국물에 찍어 먹는 방식의 일본의 국수 요리다.
츠케멘의 '츠케'는 한자 '지(漬)'의 일본식 표기로 '담그다'는 의미다.
면이 탱글 탱글..
조금은 그냥 먹어보고,
스프에 살짝 찍어먹어 보고
중간에 조미료를 넣어서 맛의 변주를...
처음 방문 때보다 고기가 덜 짜다.
아마도 손님들의 의견을 감안하신 것일까?
조금 더 짜도 될 것 같음.
이전 면을 기본보다 조금 많이...
이 정도면 배가 아주 부름
스프는 정점을 찍은 것 같다.
다른 곳의 스프는 너무 묽다.
면을 들어서 찍어먹고
고기랑
맛 달걀이랑
찍어 먹는다.
파 추가
조미료 추가...
남은 스프는 아까우니 추가 스프를 넣어서 마신다.
그윽하다.
츠케멘에 왜 빠진 줄 모르겠는데
아무튼 최근에는 츠케멘, 소바가 가장 좋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_ _)
홍대 잠시 탐험
그 화려했던 홍대가... 예전보다 기운이 줄어든 것 같다.
종로가 그랬고, 대학로가 그랬던 것처럼
인생이 도는 것처럼...
동네의 기운도 돌고 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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