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한밤] 츠케멘 1등 - 쿄라멘/연남동

BP's : 왓챠에서 '라멘 덕후(Ramen Heads 2017)' 를 보고 갑자기 츠케멘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이전에 점 찍어둔 연남동 쿄라멘으로. 

예상은 했지만. 

대기가 엄청났다. 코로나 시국에 어려운 자영업자들도 많지만, 이렇게 경쟁력을 갖춘 곳은 넘쳐나는 손님들을 받아야 하는... 

홍대앞 상권이 연남동쪽으로 다 올라온 듯. 골목 곳곳에 사람들이 줄을 지어 서있다. 

아무튼 오랜 기다림 끝에 착석. 

츠케멘과 아부라소바를 주문. 

멘마도 추가. 츠케멘에는 달걀이 1개 들어간다. 이걸 모르고 하나 더 주문 -_-;

아무튼 착석하면 바로 조리가 되어서 잠시 뒤 온다. 

라멘도 먹고 싶었는데. 라고 아쉽다고 생각한 순간. 

바로 옆 자리의 분은 라멘을 먹고 츠케멘을 추가로 주문해서 나눠 드셨다.  

앗. 이런 방법이... 

다음에 나도 이렇게 써봐야지..

츠케멘은 진한 국물에 찍어먹는 라멘. 라멘이 부먹이라면, 츠케멘은 찍먹. 

그래서 찍어서 먹는 면'이라는 뜻에서 츠케멘(つけ麺)이라고 한다. 

국물이 무척 짜고, 면도 굵다. 그래서 주문하면 라멘보다 좀 더 시간이 걸린다. 

기다리면서 국물향에 기대했었는데 

먹어보니. 기대 이상이다. 

머리 속으로 생각했던 그 이상적인 맛. 

두터운 면을 진한 국물에 살짝 찍어서 후루룩~ 하고 먹으면 됨. 

국물은 짠편이라 담구지 말고 찍어야 한다. 

그리고 아부라소바도 먹어봤는데, 이 것 역시 상당한 맛. 

아부라 소바 중에도 내가 먹어본 것 중에 1등이었다.

다음 번에는 라멘과 츠케멘, 아부라소바 다 먹어봐야겠음. 

 

라멘덕후 

일본 라멘의 제왕 오사무 토미타가 자신만의 라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완벽한 국물과 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강박적인 조리 과정, 그리고 최고의 재료를 찾기 위한 쉼 없는 여정이 여과 없이 공개된다. 영화는 오사무 토미타의 가게 외에도 고유의 철학과 풍미를 자랑하는 유명 라멘 전문점 5곳 또한 소개하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자랑하는 라멘의 다양한 면모들을 보여 준다. 라멘의 기원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독특하고 매력적인 라멘 문화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

상호 : 쿄라멘 

주소 : 서울 마포구 연남동 385-4 

전화 : 02-6338-804

추천 : ★★★★☆ 내가 먹어본 츠케멘 중 서울 1등 

재방 : OK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3 / 5 

네이버 플레이스 : 4.46 / 5 

구글맵 : 4.4 / 5 

연남동은 확장 중 

빌라였던 곳들은 전부 1층이 가게로 

재미있는 식당들이 많다 

구경하는 재미가... 

대부분 처음 보는 가게들... 

코로나 19가 무색하게 많은 가게들에 줄을 서 있다. 

반지하 가게들이 많음 

쿄라멘으로... 

키오스크에 주문을 하고 밖에서 기다리면 번호를 호명해준다. 

한 30분 기다리겠지..했는데. 1시간 45분쯤 기다림 ㅠ ㅠ 

먹는 법...

아부라 소바는 공기밥이 추가되고 

츠케멘에는 추가로 희석해서 먹을 수 있는 국물이 제공. 

면 추가도 가능. 

맛있는 냄새가 

주문과 함께 조리가 시작된다. 

맥주

바이크 타시는 것 같다. 

하긴 이 동네는 자동차로 다니기보다는 자전거나 바이크가 어울린다. 

츠케멘 중간에 다시마 식초를 첨가해서 먹으면 됨. 

젓가락 

준비 완료 

왜 이렇게 늦어지나 했더니 코로나 때문인지 좌석을 넓게 배치... 

한번에 8명만 들어갈 수 있다. 

아부라소바 

이것도 맛이 상당했다. 

맛달걀 추가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츠케멘은 좀 더 늦게 나온다. 

면은 곱배기는 추가 비용 없음. 그 이상은 추가 비용.. 

맛달걀 추가

죽순도 추가했다. 

챠슈 

국믈의 향이... 생선향이...조금 나는 것 같았다. 

내가 생각했던 아주 이상적인 츠케멘 국물이었음. 

갓무침 

면도 훌륭... 

챠슈와 죽숙이랑 함께.... 

일본에 온 듯한 기분.  

점심 마지막 손님이었음. 

아부라 소바에 밥 추가. 

공기밥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신 분께서는 한 숟갈만 먹는다고 하심. 

한 숟갈이 한 그릇이라는 뜻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다. 

추가 국물 

죽숙이 아주 맛있었다 

후루룩

멘쇼나 무사시멘야도 괜찮았지만... 나는 쿄라멘의 츠케멘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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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라진... 홍대 라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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