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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진주] 다시 방문한 진주 - 천황식당

by bass007 2021. 8. 2.

BP's : 일정 상 순천이나 무주에 있어야 하는데, 

뺴놓은 곳이 있어서 다시 진주로 향했다. 

진주에서 냉면을 먹느냐? 오래된 육회비빔밥 식당인 천황식당에 가느냐?  중에 골라야 했는데 

뭐. 냉면은 다음에 먹기로 하고. 

지난 번에 인상깊게 봤던 천황식당으로 . 

아주 오래된 식당으로. 

안으로 들어오면 시간 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 

오래됐지만 깔끔하다. 

오래된 탁자, 의자, 괘종시계, 

마당 그리고 방으로 되어 있는 별채. 

효율이나 경제성하고는 완전히 반대에 있는 것들. 

정자로 반듯하게 써진 메뉴판. 

깔끔한 복장의 이모님들. 

그런 것들이 주는 감성이 대단했다. 

음식은 불고기와 육회비빔밥. 

사실 이 음식이 다른 곳의 음식보다 대단한 것은 아닌데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함께 어울어지니 아주 만족스러웠다. 

함께 나오는 소고기 무국도 따로 주문해도 될 정도... 

 

상호 : 천황식당 

주소 : 경남 진주시 대안동 4-1

전화 : 055-741-2646

추천 : ★★★★☆ 

재방 : 진주오면 다시 오고 싶을 것 같음.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2.2 / 5 

네이버 플레이스 : 4.38 / 5 

구글맵 : 3.1 / 5 

천황식당 

진주냉면을 뒤로 하고 여기로 정한 것은 

이 가게 자체의 오래된 멋스러움 

그리고 간판 때문 

오래된 메뉴판 

음식점 레스토랑 천황식당. 

이 문과 간판은 절대 안바뀌었으면 좋겠다. 

전화로 입장 확인 

메뉴는 이렇게 3가지 

소주는 4000원. 

내부는 이렇다. 

오래된 식당. 

여기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했을까? 

새거가 좋기는 하지만 

매번 좋은 것은 아니다. 

이런 오래된 멋스러움이 없으니 

훤히 보이는 깔끔한 주방

옛날 사진 

모두 국내산 

이 주방과 사이에 있는 유리벽은 몇 번을 봤다. 

이런 것은 이제 식당에서 보기 어렵다. 

괘종시계 

아.. 예전에 집에 있던 태엽으로 감는 시계...버리지 말 걸.... 

식당과 함께 나이들어가는 식탁 

주전자 

문이 원래 이런색이었을까? 

아니면 밖의 파란색이었을까? 

마당에도 자리가 있다. 

분위기가 대단하다. 그늘막도 멋지다. 

안쪾에는 별채가 있다. 

이런 창문.... 그 자체로 존재감이 대단하다. 

착석

육회비빔밥과 불고기 주문. 

사실 육회빔밥은 편대장영화 식당에서 거의 끝판왕을 만났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았는데 괜찮았다.

마죽이 나온다. 

육회비빔밥과 불고기.. 

깔끔하게 나오는 반찬들. 

양이 대단히 많다. 

불고기는 짭쪼름. 

밥 반찬에 좋음. 

주메뉴만큼 맛있었던 소고기국 

다른 반찬들도 깔끔했다. 

간이 좀 강했음. 

조금씩 내어주는 

깔끔한 반찬들 

깍두기 

마른반찬. 이게 참 맛있었다. 

물김치 

불고기를 좀 먹고 

쓱싹 쓱싹 

맛있을 수 밖에 없는 메뉴 

소고기 국이 참 맛있었다. 

추가해서 또 먹었음. 

전통이 느껴지는 식당이었다. 

진주.. 멋진 곳이다. 

길을 나서는데 가게에 무슨 글귀가 적혀있다. 

코로나로 오래된 가게를 닫는 주인장이 연락을 못한 사람들에게 남긴 내용이다.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는 와중에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줄 일이 있으면 연락해달라고 전화번호를 남기는 주인장의 마음씀씀이가 대단하게 생각됐다. 

혹시나 해서 수복빵집에 다시 가봤는데 

문을 닫았다. -_-; 

다음에 다시 오리라.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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