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 - 양재 - 분당 - 삼성 - 동작 - 사당 라이딩거리 약 25km ?
그동안은 컨디션 때문에 라이딩을 쉬고 있다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늘보고..
"비가 올까?" 고민했다.
날씨를 보니 오늘은 안온다해서 흐린 아침에 집을 나섰다.
평소에 궁금했었던 길...
간만에 탄 내 잔차...
ㅋㅋ 맘에 든다..
쫙쫙 나간다...
하지만 그 것도 잠시...-_-; 아 힘들다..
막다른 길이었군...
예전부터 궁금했던 것이 집에서 남부순환도로 가다보면 경부고속도로 들어가기 전에 길이 하나 더 있어서
여기가 어디로 가는 길인지 알고 싶었는데 오늘 들어가 봤다.
인재개발원? 소방연합회? 하여간 그런 건물들이 2개 있는 막다른 길이었다.
음 이제는 안 궁금해도 된다..ㅋㅋ
언제나 사람이 많은 서초구청 벼룩시장
벼룩시장 구경한번 해주고 양재천 쪽으로 향했다.
내가 좋아하는 쉼터...양재천 다리 밑....동네 애들이 스케이트보드 강습을 받고 있었다...아무리 더워도 여긴 진짜 시원하다...역광이라서 실루엣만 나왔네..
길에 나서니 햇빛이 쨍쨍...아 얼굴 타겠네... ㅠ ㅠ 저 멀리 타워 팰리스가 보인다..
사람이 없어서 좋았는데..아니나 다를까 폭우 때문에 곳곳에서 공사중이었다.
성남 물놀이장 열었구나..
쫙 뚫린길...사람도 별로 없고...별로 덥지도 않아서..잔차 타기 좋다.
펑크가 한번도 난적이 없다가..지난번 포항갈때 두번이나 경험해서...자꾸 신경이 쓰였다..
분당 초입 찍고 삼성동에 도착....주차장 물에 다 잠겼음...
잠실쪽으로 가는 길도 물에 잠겼음. 낚시꾼 아저씨들은 건너 다녔으나 일반인들은 위험.
반포 수영장도 문 열었다..
이 더운날에 왜 수영장가나? 하는 생각을 잠깐해보니...
이런날에 자전거 타는 나도 있는데 뭘...
분당초입에서...최대로 속력이 얼마나 나나 열심히 밟아봤는데
38km 정도 밖에 안났다. 이상하다 분명히 40km 이상 났었는데..
이게 최대 기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속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닌 듯 싶다...
용인찍고 오려고 했으나 날이 더워져서 분당초입에서 돌았다.
집에 와서 바로 뻗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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