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년 기념 촬영을 마치고 신성각으로 향했다.
오래간만에 가는 신성각....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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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신성각
종목 : 중식
주소 :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전화번호 : 02-716-1210
주차 : 가게 앞 공영주차장(토요일 2시 이후 부터는 무료) 이용.
Good: 맛있는 옛날 수타 자장면. 탕수육과 자장면이 대표 메뉴.
Bad: 분위기도 옛날 분위기, 카드가 안된다. 현금만 가능!
BP's : 거리상으로는 공덕역이 가깝지만. 효창공원에서 내려서 대한노인회 앞 버스를 타는 것이 좋다. 거리가 꽤 되고 오르막길이라 걷기에는 시간이 좀 걸림...
평일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원하는 메뉴를 먹기 어려울 수 있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도록.
토요일에는 밥류는 안됨. 일요일은 휴무
입맛에 따라 맛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수 있다. 히지만 두 번만 먹어보면.. ㅠ ㅠ
자기 직업에 대해서 이런 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얼마전부터 500원 올랐다. 밀가루값 폭등이니 어쩔 수 없으셨을 듯..
추천 메뉴는 자장면, 짬뽕, 탕수육....
특히 간짜장 보다는 자장면을 드시도록.
앗 물컵이 바뀌었다. 용단이셨을 듯....그 오래된 물컵도 나름 괜찮았는데..
신성각에 있는 두개의 시계.
하나가 멈출까봐 하나 더 달아두셨다는...
기본찬. 오늘은 단무지가 좀 짰다.
탕수육...
-_-; 오래간만에 먹으니 더 맛있다. 바삭 바삭.
배가 고파서 였나? 우리 모두 감탄을 하면서 먹었다.
자장면....
나는 자장면을 사실 잘 먹지 않는다.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느끼해서 하나를 다 먹어본적이 거의 없어서
중국집 가면 대부분 짬뽕을 시킨다
하지만 이 곳 자장면은..-_-; 조금 만 더 먹으면 중독 될 것 같다.
처음에 먹을 때는 밍밍한 맛 때문에
"뭐야 별 맛이 없자나?"하고 돌아섰다.
하지만 그 다음날 이 자장면이 생각나서 나는 일주일에 세번이나 이집에 갔고
그 이후..계속...일정기간이 되면 가야하는....
처음 먹을 때는 별 맛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졌을 경우 특히...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짬뽕.
냉동 해산물도 들어가 있다.
하지만 시원한 국물맛...자장면보다 조금 얇은 면발, 신선한 야채가 어울어져 깊은 맛을 낸다.
신성각에 중독된 분들과 함께...
자장면이고 짬뽕이고 모두 남김없이...
여태까지 가본 곳 중에 어떤 곳이 가장 맛있냐?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가 참 곤란하다.
그리고 맛있는 집을 경쟁적으로 줄을 세우는 것도 쉽지 않고.
그렇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좋은식당은 멀리서도 찾아가게 되고
그 집을 갈 때, 그리고 나올때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신성각은 기분 좋은 곳이다.
다음에는 안먹어본 메뉴를 시켜야겠다.
아...오늘 안 사실인데..토요일에는 밥종류는 안된다..
이후에는 오래간만에 탁구공 주니어를 보러 갔다.
쑥쑥 컸음.
아 피곤한데 이 사람들 참 귀찮게 구네...
맛있는 커피와 도쿄팡야의 빵...그리고 담소...
피곤하다....아기의 자는 모습은 언제나 입가에 웃음을 짓게 만드는....
그래도 오늘도 역시 기분이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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