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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명동/곰탕] 끊을 수 없는 곰탕.....하동관

by bass007 2009. 11. 17.

[BP/맛집/명동/곰탕] 끊을 수 없는.....하동관

상호 : 하동관 

전화번호 : 02-776-6565
 
주소 : 서울 중구 명동10-4

BP's : 사람들이 붐비는 점심시간은 꼭 피해서 가도록

저녁장사는 하지 않음.

격주로 휴무...










명동 하동관...

매번 먹고 돌아설 때마다.

'다신 안온다' 라고 생각하지만...(사실 다신 점심시간에 안온다 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한달을 고비로....명동 근처에 가게 되면 발길을 잡아 이끈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 점심시간에 가면 사람에 치인다는 것을 알기에 

11시 30분에 가거나 12시 30분에 가는 것이다.

아니면 아침을 여기서 먹어도 된다. (가장 좋은 방법..) 

사람이 많으면 맛을 못 느낄 뿐 아니라. 정신이 없어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도 알 수 없다.

종업원들도 민감해져서 처음 점심시간에 온 사람이라면 

모두 불친절하다고 느낄 것이다. 



오래간만에 형철님을 뵙기로 하고 하동관에 간다...입장 시간은 12시 30분..

예상외로 사람이 많았지만 그래도 줄을 서지는 않았다. 


[BP/맛집/명동/곰탕] 끊을 수 없는.....하동관

포장을 위한 케이스. 머리 허연 할머니께서 대형 세단을 타고 와서 포장해가는 모습을 오전에 오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BP/맛집/명동/곰탕] 끊을 수 없는.....하동관

점심시간의 하동관 종업원분들은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좋은 점이 아르바이트 생보다 수년째 서빙을 보시는 숙련된 분들이 많다는 것..



앉자마자 사람들이 넘쳤다. 12시 40분에 웬 사람들이...

[BP/맛집/명동/곰탕] 끊을 수 없는.....하동관

보통이 8000원이고 특이 1만원, 특특인 열두공이 1.2만원, 특특특인 열다섯공이 1,5만원이다. 

하지만 체감상으로 가격은 더 올랐다. 보통은 더 줄어들고, 열두공을 시켜야 이전 특 정도의 양이 나온다.


[BP/맛집/명동/곰탕] 끊을 수 없는.....하동관

열두공 내포....그냥 시키면 차돌이 너무 많아서 다 먹을 수가 없다. 

[BP/맛집/명동/곰탕] 끊을 수 없는.....하동관

원래 열두공을 시키면 계란을 그냥 줬는데, 오늘은 아주머니가 열다섯공부터 준다고 하는 것이다.  ㅠ ㅠ 

언제부터 바뀌었냐고 하니 그냥 가져가라고 하신다. 

나는 갑자기 화가나서 

"뭐예요 사람들 많다고 이렇게 마음대로 장사해도 되는거예요! 그리고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그게 뭐예요. 거렁뱅이에게 주듯이 그렇게 가져가라고 해도 되는거예요!" 

이렇게 말하며 계란판을 뒤집어 버리고 싶었지만...

역시..마음 속의 울림뿐...'감사합니다! ' 하고 계란을 받아왔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다. 어른에게 대들면 안된다. ㅠ ㅠ  




뭐 아무튼 이렇게 계란을 탁 하고 깨서.....먹었다..



[BP/맛집/명동/곰탕] 끊을 수 없는.....하동관

역시 한입 먹으니..-_-; 

감동의 물결이..

왜 다른 집은 이렇게 못만드는 것일까. 

선릉역 포스코 옆에 있는 강남점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앞으로는 본점 위주로...

역시 하동관은 저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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