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건업리 보리밥, 예전부터 곤지암 갈 때 몇 번 들렸던 곳.
오래간만에 갔는데, 뭔가 좀 바뀐...
인기가 많아져서 그런지...대응도 좀 부족해 보이고... 식당이 아닌 전통시장에 온 것처럼 뭔가 쌓아놓고 판매한다.
식당에서 관련된 식재료 같은 것을 파는 곳은 많다. 내가 처음 건업리 보리밥에 왔을 때도 그랬고..
그런데, 이번에 가니 판매하는 물품들이 많아져서 주객이 전도된 느낌...
보리밥은 맛있다. 그런데, 딱 보리밥만 먹고 싶은데, 한상 가득 나오기 때문에.. 1인당 다 먹지 못할만큼 양이 나온다. (과도한 양이...)
그렇기 때문에, 간단히 먹기에는 부담스러우니 참고...
파리가 너무 많았다. 아무래도 지방이고 문을 열어놓다보니 그런 것 같은데, 방어?해야할 반찬이 많아서 손을 휘휘 휘두르면서 먹어야 하니..운동도 되고 좋다..ㅋ
이 지역에 정통한 KH 형님은 다음에는 동산들밥에 가보라고..하지만 바로...누님은 메뉴가 다른 식당이니 보리밥은 건업리보리밥이 더 낫다고.
상호 : 건업리보리밥
전화 : 031-761-8148
추천 : ★★★☆☆
재방 : 다음번에는 동산들밥으로
날 좋다
해장국도 판매
내부는 예전 그대로
가격은 이렇다.
보리밥! 뚝배기가 4개나 나온다.
콩비지, 우거지 된장국, 강된장...
된장국과 보리밥
보리밥의 식감이 좋다.
나물을 주심
채소도 한 가득. 남은 거 싸서 저녁에 삼겹살에 먹어도 될만큼
달걀부침 하나면 완성!
주인 아주머니에게 달걀부침 두 개 주세요!
라고 맘 속으로 외쳤다.
최근 달걀 가격이 높아서..
쓱싹 비벼서...
양배추에
쌈에
보리밥 파티를 좋아하는 파리~님이 주기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힙합! 힙합! 손을 흔들어 줘야 한다.
(주인장께서 신경이 쓰이셨는지, 파리채를 들고 내 앞에서 방어해주셔서 미안했음...전기파리채가 필요하시다..)
다음번에는 좀 더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헤드폰을 쓰고 와서 힙합! 하면서 먹어야겠다..
추가 반찬은 자율
팥죽과 숭늉... 숭늉 맛있음.
옥수수도 팔고 뭔가 잔뜩 판다
예전에 이 보리강정은 맛보기로 놔두고 팔았는데.. 맛보기 사라짐
전통시장에 온 기분
발 조심...
내부는 이렇다.
옥수수가 살짝 고민됐지만..그냥 나갔다.
하늘이 맑다..
하늘이 맑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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