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종로 3가역 6번 출구 쪽에 갈매기살을 파는 가게들이 몰려 있다.
몇 번 지나가만 봤는데, 잠자가 고기 먹으러 한번 가보자고 해서 방문.
이렇게 한가지 음식 종류가 모여 있는 곳에서는 어떤 집을 갈지가 참 고민된다.
광주집과 고창집을 자주 간다고 해서, 둘 중에 하나를 가자고 했는데. 마침 고창집이 영업을 하지 않아서 광주집으로 이동.
삼겹살과 다른 고기들도 있는데, 다 먹어본 잠자에 따르면 갈매기살이 가장 괜찮다고..
대표 메뉴니..이걸 먹어보기로.
길거리까지 사람들이 가득차 있고, 노천에서 먹는 느낌이 신기하다. 대만 야시장에 온 기분.
고기는 가격대비 괜찮은 편.
자리가 좁고 시끄럽러워서 가족들과 오려면 시간대를 잘 맞춰야 할 것 같다.
친구들과 이런 저런 얘기하기에 딱 좋은.
갈매기살(Skirt steak)은 돼지의 부위 중 갈비뼈를 골반할 때 분리되는 얇고 긴 형태의 횡격막을 이루는 부위를 말한다. 기름이 없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을 내기 때문에 고급육에 속한다.
횡격막은 우리말로 가로막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에 살이라는 단어를 합치면 가로막살이 되고 변천하여 갈매기살이라 명명되었다.
상호 : 광주집
주소 : 서울 종로구 돈의동 8
전화 : 02-742-7383
추천 : ★★★◐☆
재방 : 다음번에는 고창집으로
주차 : 주변 공영 주차장
영업 : 오후 3시~12시 (변동 가능)
예전 모습 그대로
노천에 이렇게 자리가 있다.
최근 맛집 프로에 주변 다른 곳이 나와서 그쪽에 사람이 몰린다고
야시장 분위기
갈매기살이 주메뉴. 삼겹살도 판매.
예전 고바우 느낌이..
이런 식이다.
가격은 200g에 1.2만원. 양이 많다.
같은 무게라도 가게마다 저울이 다른 것인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경우들이 있다.
드럼통
갈매기살 2인분
갓김치를 주심
따라 나오는 것도 많다. 콩나물 김치국
채소
특이하게 청국장이 나옴
배추김치
기본 찬
다른 곳에서는 추가로 주문해야하는 것을 이렇게 내주니 인기가 많은 듯
계란찜도 서비스로 등장
네가 고생이 많다.
소주는 역시 참이슬....이라고.
오래된....
옛날 고기집이다.
갈매기살 투입
김치랑 같이 구워준다.
갓김치도 올려주고...
외국인에게 이게 '갓김치'야.
라고 하면 꽤 놀란다. 얼마나 대단한 김치길래...
갈매기살. 혼동하기 좋은 이름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더 몰려들었다.
골목 자리가 명당. 캠핑하는 기분...
노천 분위기... 여기서 고기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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