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 여행을 하다보면 터널이 가장 위험한데 뒤에서 에스코트를 해주시니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
샤샤샥...바퀴 돌아가는 소리가 좋다.
이화령 직전...이번 라이딩에서 가장 고비
잠시 쉬고 바로 출발
중간에 작게 보이는 사람들...이 고개 넘어야 상주가 나타남.
초반에는 완만하다.
중간부터는 급격한 경사. 다행히 차는 별로 없었다.
벌써 이만큼 올라왔음. 헥헥..
노마드님..연세가 어떻게 되실까?
저 위에 이화령 정상이 보인다.
돌 굴러 떨어지는 건 아니겠지?
1km 나왔다.
구름이 걷히고 빛이 내려 쬔다. 햐...이 멋진 광경...
정상 도착...
흐흑...오르막부터 무릎에 통증이 있어서 끌바 할 줄 알았는데 그냥 올라갔다.
잠시 휴식...
이거 꼭 해보고 싶었다구...ㅋㅋ
맘씨 좋은 다른 회원분이 솔잎꿀차를 쏘셨음. ㅋㅋ
노마드님 잔차..장비가 카오디오 안부럽다.
이제 부터 내리막길..야호~~ 모레가 많아서 조심 조심.
안전지대에서 잠깐 휴식
중간에 아재님 잔차 체인이 끊어졌다 -_-; 바로 수리에 들어감 .
수리 보조들...
문경 쪽에 절경이 많았다. 캬...
헉 이건 뭐냐?
30km 내로 들어온 상주
마지막 휴식
체력 보충...근데 사실 이 지점에서부터 체력이 바닥난 상태..어떻게 갔는지 모른다.
노을은 너무 예뻤다.
해가 지고 있음.
상주시 표지판. 어두워서 떨렸음.
상주 도착..그래도 갈 곳은 멀다..여기 부터는 거의 정신력으로...
익숙한 길이 보인다. 다행이다. 상주 두번 왔더니 외갓집 같다..ㅋㅋ
오늘의 목적지 산모퉁이 오막살이..
남궁옥분 누님도 왔음.
고생한 사람들끼리 담소
경품 추첨..전차님은 산악자전거 즐겨찾기 받았다. 나는 꽝...
비가 와서 갈까 말까 무척 망설였었는데
역시나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자를 위해 예년보다 라이딩 거리도 줄인 것이 좋았다.
생각해보니 거리가 아니라 살랑 살랑 다니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 힘들었던 것은 겨울동안 잔차 타기를 게을리 해서 그런 것 같다.
안쓰던 근육을 썼더니 아직도 계단 내려가는게 쉽지 않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힘들었기 때문에.
추웠기 때문에
완주했을 때 나는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당분간은 재활라이딩에 힘써야 할 듯...
(이런 핑계로 림롤러를 사버렸다 -_-;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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