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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유럽/이탈리아] Sardegna caliari at night

by bass007 2013. 6. 29.


BP's : 미적 감각은 없지만 사진을 찍다보면 어디에서 촬영하면 사진이 좀 더 이쁘게 나올지는 대강 예상이 된다. 이는 감각이 아니라 수십만번 반복한 학습의 결과다.(
환한 낮의 쨍한 사진도 좋지만 석양이 지는 수평선이나. 가로등이 켜진 거리의 사진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 진다.
 특히 그냥 성냥값처럼 지어진 건물과 좀 생각해서 만든 건물은 밤이 시작되면 좀 많이 달라진다. 빛에 따라서 변하는 음영은 낮에는 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
 우리나라도 전선과 쓰레기 봉투만 어떻게 잘 처리해도 거리가 이쁘게 나올 것 같은데..(아 간판도 있군..)
기왕이면 더 이쁘게 사진이 나오는 곳에서 지내고 싶은데...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까?

낮에 갔던 칼리아리를 다시 가봤다. 마지막 날이었는데...그 원형 경기장에 꼭 가보고 싶어서...
박물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불이꺼져서 깜깜했지만. 그 규모에 압도 당했고....이 때 가보지 않았으면 언제 또 오겠느냐는 심정으로 시간을 쪼개서 갔는데..역시나 잘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maps.google.co.kr/maps?q=Sardinia+cagliari&hnear=Cagliari,+Sardinia,+Italy&gl=kr&t=m&z=12

https://en.wikipedia.org/wiki/Cagliari


해군기지...


밀항도 가능해 보인다. ㅋ


군함을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니..사진을 찍으니..위에서 뭐라고 한다.


흠......이거 풀어 놓으면....


시내로 이동한다. 다행히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뺑코...이쁘다. :) 


누군가의 호화로운 유람선이 정박해 있었다.


앗 칼리아리 포차 발견~


아쉽게도 파는 것이 기성품....-_-; 차만 마음에 들었다.


A클래스가 나왔구나....


나도 요트 가지고 싶다 -_-;


밤에 더 이쁜 거리...


차들이 씽씽 달리는데 제대로 된 건널목이 없다.


스마트가 많이 보였다.


어제 지나치고 두고두고 아쉬웠던 피자집에 들렸다.


이거 저거 주세요.....한국말도 잘 알아들으심...


단돈 2유로 -_-;  b


뭐를 넣길래 이렇게 맛있는가...


배도 채웠으니 슬슬 원형경기장으로 올라간다.


가게들이 조명과 잘 어울린다.


가게가 일찍 닫는 줄 알았더니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들도 있었다.



피자를 입에 가득 넣고 후다다닥~


이게 언덕길이었구나 -_-;


별건 아닌데 웬지 조명만으로도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조용해서 좋았다. 가게 안에서 어느 이탈리아 가수가 잔잔하게 부르는 노래 정도...


건물과 담....차들까지 예뻐 보인다.


교회.....


평일인데 사람들이 예배를 보고 나오는 것 같다. 


첫번쨰 관문....지난번에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왔는데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니..느낌이 또 다르다


사람들이 저 안에 잔뜩 몰려 있었다.


저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_-; 갑자기 저질체력 급저하....


다행이 옆에 있는 사람들도 비슷...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전경이 괜찮다.


동네 껌 씹는 애들 몰려 있었다.


그래도 금방 올라왔다. 


성벽 위의 광장....


그냥 뭐 별거 없이 가로등만으로 이렇게 이쁘다니...


일단 기억을 더듬어 박물관 쪽으로...

그런데 웬지 뒤에 뭔가 있어서 돌아봤다...


이런....막 하늘을 나는 양탄자 같은거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다..


하낫 둘 하낫 둘~


교회까지 왔다....


성벽을 가로 질러서....


박물관...아....그 박물관 이름이 요새 박물관인 것 같다.


저 앞에 원형 경기장이라고 나오는데...여전히 안보인다 -_-;


그리고 나타난 광경...

원형 경기장....


밤이라 잘 안보이는데..저 불켜진 곳이 스탠드....아래가 경기장이다. 예전에 여기서 전차로 경주하고 뭐 그랬겠지...


그래도 가보고 싶은 곳을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오히려 시간이 남아서 야경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내려왔다...

 
사람들은 일찍 집에 들어간 것 같다.  9시 정도였는데...



로버 미니도 많다....


지금이 아니면 다시 보기 힘들 광경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렀다.


원형경기장..낮에 보면 이렇다고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File:Cagliari_Roman_Amphitheatre_200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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