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성북동을 돌아보기...
여긴 참 조용하고 재미있는 곳이다. 산이랑 가까워서 공기도 좋고..
의외로 집세가 그렇게 비싸지 않다. 교통이 좀 불편하지만 차가 있으면 이쪽에 사는 것도 좋을 듯..
급매로 단독주택이 30억원대로 저렴하게 -_-; 나왔다.
흠...저런데 살면 캠핑갈 필요도 없을텐데...
별을 보며 정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고기구워먹는 것을 상상해본다.
기분이 좋아진다.
구보다가 부루마블 땅 늘리듯 여기저기 매장을 늘리고 있다. 한 5개 있는 것 같은데..
구보다 스시....비싸고, 양이 너무 적다. 여기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구보다가 하면 다릅니다. 라는 글귀가 '흠..다르겠군..'이라는 생각이...
성북동도 이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어 버렸다.
이런 곳도 있음.
여긴 나중에 가보고 싶어서 찜....유기농 쌈밥....
여기 국수집들이 몇 군데 있다. 거의 다 가보신 누님 말에 따르면 인상적인 곳은 크게 없다고하는데..그리고 가게들이 정겨워서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다.
스테미너 일본 국밥? 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걷다보니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곳들도 눈에 들어왔다.
성북초등학교 주변이 참 재미있다.
여기서 무슨 TV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 같다. 최강희씨가 나오는 드라마인 것 같은데..사람들이 몰려 있길래..
시끄러울 것 같아서 멀리 돌아갔다.
아 이런 멋진 쉼터도 있군...
여기로 쭉 올라가면....삼청각 쪽으로 갈 수 있다.
오.,,,,,핸드드립 커피집 발견...아쉽게도 문을 닫았지만. 내 커피 지도에 추가해놔야겠다.
이쪽에 마음에 드는 커피집이 없었는데..
여기도 재개발이 문제인가 보다..
이런 좋은 집들을 지나가면.....
카페 안도가 나온다. 여기는 사실 밤에 가야 더 멋진 곳인데...
테이블도 적고...마당이 넓어서 편안하게 차 한잔 마시기 좋은 곳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고풍스럽고..
눈길 가는 것들이 많다.
이런 서랍...어디에서 쓰였던 것일까?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독특하다.
의자도 편하고 간격도 넓다.
이렇게 모은 주인장의 열정이 더 대단하게 보일 정도.
이 마당이 너무 좋다. 여름에 여기 앉아있으면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
안도 뒤쪽에는 테이블이 하나 있는 곳이 있는데. 사실 이곳이 카페 안도의 명당 자리다.
이렇게 데크가 있다.
이곳은 카페지만 옆집들은 모두 가정집...
성북동은 참 정겨운 동네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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