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충무로] 올해 첫 냉면....필동면옥

by bass007 2011. 5. 14.


상호 : 필동면옥
종목 : 냉면
주소 :  서울 중구 필동3가 1-5
전화번호 : 02-2266-2611
좌석수 : 50석 이상 

맛 : ★★★★★
가격 : ★★★☆☆
재방문 의사 : ★★★★★

주차 : 가능
영업시간 : 
휴무 : 
예산 : 냉면 9000원
가족모임 : ★★★★☆
친구모임 : ★★★☆☆
회사모임 : ★★★★☆
데이트 : ★★★☆☆
가격 : ★★☆☆☆

친절도 : ★★☆☆☆
청결도 : ★★☆☆☆
조용함 : ★★☆☆☆

좋은점 : 진한 육수, 적당히 쫄깃한 면발. 곁들이는 수육도 수준급
아쉬운 점 : 위치. 분위기. 청결도가 살짝 의심스럽다. 특히 방안은 대대적인 청소가 필요하다. 신발을 들고 들어가야함 -_-;

BP's : 수준급 냉면집. 물냉면에 제육 추천. 만두도 괜찮다. 여러명이 가서 제육과 만두 등을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위치 : http://maps.google.com/maps?f=q&source=s_q&hl=en&geocode=&q=%ED%95%84%EB%8F%99%EB%A9%B4%EC%98%A5&sll=37.537687,126.986985&sspn=0.00701,0.016469&ie=UTF8&hq=%ED%95%84%EB%8F%99%EB%A9%B4%EC%98%A5&hnear=&ll=37.555907,126.991954&spn=0.028034,0.065875&z=15&iwloc=A

View Larger Map






을지로를 지나 필동으로 간다.


진고개에서 점심 백반을 먹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대한극장으로 향한다. 그래...기다림의 미학...


충무로 인쇄거리...전문용어가 난무하고 항상 분주한...


흠...이거 어느 곳 껄까? 색을 보니 내가 아는 곳일 확률은 1/5


대한극장 뒤 필동면옥으로 간다. 날이 더워서 사람이 많을 것을 감안하고 아예 오후 1시에 갔다. 다행히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는 있었는데 여전히 사람들은 많았다.


여기 평균 고객 연령층이 60세 정도 되는 것 같다. 연세 지긋하신 분들께서 모여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안쪽 방은 단골 어르신들이 들어가신다.


1층도 있고 1층도 있다...



물냉면과 제육을 주문하고 메뉴판을 보니....가격이 올랐다.-_-; 냉면 9000원. 만두 9000원. 사리가 자그만치 5000원이다. 지난해는 8000원 이었는데. 15%나 오른 것이다.

할 수 없이 나는 주인장에게 갑자기 이렇게 가격이 오른 이유가 뭔지를 따졌다. 그리고 이날 올해 첫 냉면은 포기하기로 하고 다른 곳으로 가기로 했다.

냉면을 9000원에 먹는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얘기다..


라고 앉아서 생각했다. -_-; 지금 1시란 말이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배가 고파서 참을 수가 없었다. 

밍밍한 면수 나왔다.



그리고 제육...양이 줄었거나 가격이 올랐거나...그런데 냉면과 함께 이 제육을 양념장에 찍어먹는 맛을 참을 수가 없다. 수육은 소고기, 제육은 돼지고기인데 제육쪽이 맛이 좋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냉면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먹는 것이 좋다.


이 마법의 양념장...도대체 뭘로 만드는 것일까? 무엇을 찍어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 이 양념장만 햇반에 끼워서 팔아도 아주 잘팔릴 것 같다.


무김치도 괜찮다.


배추김치..간은 아주 적게 되어 있다.


취향에 맞게 추가해서 먹는다.

나는 아무것도 넣지 않는 쪽이 좋아서...


고기를 양념장에 투척~


가격에 대해 불만이 잔뜩 있었는데, 먹어보고 다시 풀렸다 -_-;



물냉면....여기 비빔냉면도 나쁘지 않다.

필동면옥은 을지면옥과 항상 비교가 되는데...둘 다 기본 이상이지만...필동면옥쪽으로 항상 가게 된다.


면은 배불리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


배불러서 다 먹지 못할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언제나 다 먹어 버림...


무김치와 같이....


사리 추가...5000원이나 한다 -_-;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주문...


아 면을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그게 바로 비빔냉면이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다. 그래서 비빔냉면을 주문하지 않고 항상 물냉면을 주문한뒤 면을 조금 덜어다가 이렇게 먹는다 :)

올해 첫 냉면....여름을 알리는 신호다.

조금만 있으면 더워질테지...올해 여름도 냉면을 많이 먹어둬야 겠다.



오늘도 기분이 좋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