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갔을때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은 없었지만.
하동관 곰탕이 자꾸 생각났다. (막 생각난 것은 아니고 살짝)
드디어 오늘 먹게 됐음.
언제나처럼 사람은 바글 바글 오늘은 계란을 하나 시켜봤다.
줄 안설려고 오전 11시 30분에 갔는데도 -_-; 사람은 북적 북적 다행히 별로 안 기다리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오늘은 처음으로 계란을 시켜봤는데. 상 위에 달걀이 굴러다니고 있는 것을 본
연륜이 있으신듯한 종업원 분이..
계란 세우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재미있는 손짓과 함께 탁자에 살짝 올려 놓으셨다.
헉 진짜 선다.
나도 따라서 해봤더니...역시나 선다...잘한다고 아저씨에게 칭찬 받았음 ㅋㅋ
비밀은 간단하다. 계란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살짝 깨트리는 것
처음으로 계란을 풀어봤다. 이 것도 아저씨가 기술적으로 해주심...
역시나...진국이다. 느무 느무 맛있다.
정신없이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음.
사람들은 북적북적...
맛있는 것은 좋지만, 얘기를 하거나 느긋하게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11시에 오거나 아예 좀 늦게 와야 하는 것일까?
사람에 떠밀려 먹다가 후다닥 나와야 하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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