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F 와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Intel 이라는 회사의 이미지인 것 같다.
항상 주류 보다는 비주류 쪽으로 마음이 쓰이기 때문에
Intel 과 AMD 구도에서 항상 AMD 쪽 시선으로 바라보기 쉬웠는데..
Intel에 대해서 좀 더 편견 없는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독점 문제는 심각하다고 생각함)
오늘도 새벽처럼 일찍 일어났다..시차 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행군이다 보니..머리가 띵하다..
지사장님이 알려준 GPS를 출장 기간 내내 들고 다녔다. 나중에 GPS 데이터를 구글맵에 넣어보면 내가 움직인 좌표가 다 나온다..
아침은 행사장 안에서 간단히 때웠다..
두 째날 주요한 것은 바로 모빌리티
여러가지 얘기가 나왔는데 주요 키워드는 두 개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다. 'Performance'와 'Power efficiency'
무엇보다 모바일 환경에서 PC수준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키 이슈인 것 같다.
'Killer app is INTERNET' 이라는 문구가 와 닿았다.
가장 놀란 것은 CEO 부터 각 수석 부사장까지 어떻게 프리젠테이션을 그렇게 잘 할 수 있는지다.
우리나라에는 중소기업 사장만 되어도 이런거 할려고 하지도 않는데..
말들은 얼마나 잘하는지..
각 프리젠테이션은 최소한 1시간이고..중간 중간에 게스트들..
그리고 실시간 이벤트까지...
이걸 하려고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 체크 포인트..
여러가지 데모가 있었는데..간단히 정리하자면 골프장, 시내, 카페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모바일 환경을 구축한다는 것
이것이 바로 무어스 타운...손안에서 PC에서와 같은 인터넷 환경을 구현해주는 제품이다
이것은 목업..무어스타운 나중에 발매되면 형태는 달라지겠지만..중요한 것은 이전 모바일 제품과 달리 제대로 컨셉을 잡았다는 것이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
이번 IDF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 설명하는 키노츠, 미디어들 대상으로 하는 심층 인터뷰인 라운드 테이블,
개별 인터뷰 이렇게 나눠서 진행됐다.
저녁에는 AP 기자들 대상 비즈니스 디너가 있었다.
시차가 있었기 때문에 후딱 먹고..
호텔로 와서 기사 쓰다가 바로 잠들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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