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해외여행기

[BP/해외여행기/일본] 마들렌을 찾아서 3. 츠키지 시장

by bass007 2010. 7. 26.


점심시간에 도착한 쯔키지...매번 일본 올때마다 새벽에 일어나서 초밥집에 일등으로 들어가는 것을 상상해보지만..

새벽 5시에 일어나 몇시간 줄을 서야할 것을 생각하면...나중에 기회가 될때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매번 미뤄왔다. 오늘은 맘편하게 낮에....



이쁘구나.


성당처럼 보이지만. 사찰이다. 츠키지 혼간지(築地本願寺)


길을 다니다보면 다양한 차들이 있는 것이 눈이 즐겁다. 이건 폴로인가? 했는데 닛산에서 나온 해치백...


츠키지 시장 입구..


건어물이랑 여러가지 수산물을 판다.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오른쪽에는 선물용으로 살만한 건어물류들이 많고  왼쪽은 재래시장...


초밥집 정말 많다...



낮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적었다. 새벽은 그야말로 북새통...


초밥을 꼭 먹어야겠다면 할 수 없지만. 이렇게 작은 상점에서 파는 돈부리도 맛이 괜찮다.

츠키지에서 유명찬 초밥집 다이와, 스시다이 모두 가본 분이...했던 말..

'길거리에서 파는 돈부리가 젤 맛있더라..' 라는 -_-;


아무튼 점심시간만되어도 그날 장사 접고 돌아가시는 분들 많으심..



라멘과 소바집도 많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도 좋다.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참치 해체하는 것을 보려면 새벽에 와야한다. 점심시간에는 모든 작업이 끝나서 한산해 보이기까지 한다.


새벽에는 다이와 스시로 향하는 장사진을 볼수 있는 곳..


페인트 칠하듯이 골목 골목을 돌아다녔다. 뭐 이리 신기한게 많은지...


곳곳에 반가운 한글....삼계탕...


시장을 돌아다니는 것 만큼 재미있는 일도 없는 것 같다. 활력이 있고...눈이 즐겁다.


시장 안쪽은 사람들이 많았다.


싱싱한 생선을 사러 나온 사람들.


한쪽에서 녹차를 팔고 있어서 시식해봤는데..음...아주 진했음.


모두들 시장에서 잔뼈가 굵으신 분들 같았다.  


조리방법, 어류 종류에 따라 전문화 되어 있는 가게들이 많았다.



훔 이것은 정종에 넣는 복어 날개?


탁월한 이름의 빵가게 '루팡' 이거 보고 빵 터졌음.


빵은 제대로 하는듯...맛있어 보인다.


일본내에서 일부 도로는 이동하면서 담배를 피울 수 없다. 뭐 그래도 피울 사람은 다 피우지만...


계란말이만 파는 곳...


이거 참...맛이 예술이다. 계란말이에 뭘 넣었길래...


츠키지 중앙로...관광객들 반...


시장 내부와 주위에는 초밥집들이 많다. 대부분 1000엔부터 3000엔 사이 세트 메뉴를 파는데..

다이와와 스시다이가 가장 유명...아 스시센도 있다.

어디가 좋은지 일본 현지 체류인에게

'츠키지에서 가장 맛있는 초밥집이 어디냐?'라고 물어보니..

'너 노량진 수산시장 자주가냐?'

'아니..'

'거 봐 도쿄 산다고 다 츠키지 가는거 아니야. 난 한번도 안가봤어. 뭐 비슷하지 않겠어?' 라는 대답이 -_-;



중간 중간에 시식하는거 다 먹어본다. -_-; 이건...자그만치 '김 '


보기에도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


시장 골목 안쪽에 있는 기무라야...빵집....


특이한게 일본에 맛있는 빵집이 많다.....도쿄팡야처럼 나름 개성있고 주력 빵이 있는 곳들...


이건 시식하고 돈 내고 싶을만큼 맛있었음.


다이와는 이미 문을 닫았음으로 스시다이에 가기로 한다.

가는길에 발견한 요네모토 커피집...차는 여기서 마셔야겠군...


벗꽃아래서 한 노부부가 도시락을 드시고 계셨다.


황혼.....모든 것이 불확실해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누구나 나이가 든다는 것이다.

내가 저만큼 나이가 들면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두 분을 한참 지켜봤더니..

할아버지께서 모두 수발을 드시고 계셨다. 할머니 아주 무서우셨음..-_-;



스시다이 본관 도착...

자 그럼...먹어볼까...


츠키지 명물 초밥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