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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동경암 / 오래된 외식의 기억

by bass007 2023. 4. 11.

BP's : 어릴 때 외식은 대부분 돈까스, 우동 등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그리고 대부분 상가 지하나 동네에 있는 곳. 

그렇게 부모님을 따라다니면서 먹었던 식당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무엇을 먹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밖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매번 모험을 떠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좋았다. 

그래서 상가 지하에 있는 식당을 좋아한다. 

특별히 내세울 것은 없지만 단골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주시던 기억이 남아있다. 

그런 오래된 기억을 공덕역 근처 동경암에서 느꼈다.

오래된 내부, 메뉴, 

그렇지만 맛있고, 깔끔한...

관성적인 친절이 아니라.. 심야식당이나 고독한 미식가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식당.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드라마 하나 나와도 되지 않을까? )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준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상호 동경암
주소 서울 마포구 도화동 560 마포태영데시앙 지하 1층
전화 02-3272-9413
영업 시간 11:30 - 21:00 / 토요일  ~17시 / 일요일 휴무
주차 가능
재방 OK 
추천 ★☆ 친절하고 맛있는 이상적인 상가 식당
다음 플레이스 4.7 / 5
네이버 플레이스 4.55 / 5
구글맵 4.5 / 5

입장, 지역화폐도 된다. 

제로페이, 서울페이. 계속 혜택이 축소되어서 아쉽다. 

하나만 봐도 열을 안다. 

식당도 마찬가지다. 

하나만 봐도 100을 알 수 있다. 

반찬들 

깍두기 

깔끔하다 

단무지도 남다르다. 

세트를 주문했는데 달걀찜이... 

후다닥 먹고 나오는 한끼가 아니라 제대로 먹는 한끼 느낌 

달걀찜은 아주 부드러웠다. 

내가 주문한 것은 메밀국수와 알밥 

이렇게 한상 

양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음식이 깔끔한 것이 좋았다.

그리고 기억에 남을만큼 친절하셨음. 

메밀국수도 후루룩.. 

한판 더 주문하려다가 참기로 

알밥은 밥 맛 없을 때 최고다. 

디저트까지 

이 오래된 식당에서 메밀국수가 얼마나 많이 팔렸을까? 

다음에는 다양한 메뉴를 먹고 싶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제대로 된 한끼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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