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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뼈다귀 해장국 / 일등식당. 마포구청역

by bass007 2023. 4. 16.

BP's : 뼈다귀 해장국집은 유명한 곳들이 각 지역마다 있는데 

내가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마포구청역 일등식당. 

망원 시장에서도 가까운 편. 

아침 식사도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그냥 꾸준히 잘되는 동네식당이었는데 

언젠가부터 TV 프로그램에 나오고 유명해지더니 

요즘 다시 잠잠해졌다. 

포장도 가능하고 혼밥도 가능. 

우거지가 뻣뻣하고 뼈다귀를 너무 삶는다는 것이 살짝 아쉽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의 뼈다귀 해장국을 먹기는 어렵다. 

그래서 근처에 가면 항상 방문하고 있음.

성수동에 소문난 감자탕이 있다면 

망원동에는 일등식당이 있다.

상호 일등식당
주소 서울 마포구 망원동 476-1
전화 02-333-0361
영업 시간 08:00 - 21:00 월요일 휴무
주차 어려움. 가게 건너편 쇼핑 건물 유료 주차
재방 10번 이상 방문 / 포장도 추천
추천  ★☆ 이 가격에 이 정도 국밥을 만나기는 어렵다
다음 플레이스 3.8 / 5
네이버 플레이스 4.36 / 5
구글맵 4.2 / 5

입장.

식사시간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고, 포장 손님도 많다. 

포장은 용기 비용 1000원이 추가되며 반찬과 밥 없이 국만 나간다.

메뉴는 이렇다. 고물가 시대에 여전히 부담 없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대단하다. 

캐나다산 돼지뼈를 사용한다.

처음으로 특을 주문해 봤다. 

보통은 7000원, 특은 1만 원, 우거지 추가는 3000원. 

특은 고기도 우거지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우거지 추가보다는 특을 추천. 

기본 국밥도 양이 많다. 

해장국에 비해 김치는 좀 아쉽다.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평범한 수준. 

설렁탕 전문점이나 곰탕 전문점 깍두기를 생각하면 안된다.

그래도 국과 잘 어울린다. 

바닥은 아주 오래된 느낌. 

의자들이 다 신발을 신고 있다. 

국물은 잡내 없이 깔끔하다. 

고추기름이 조금 떠 있다 

우거지는 넉넉한데 뻣뻣하고 큼지막하다. 

부드러운 우거지가 아닌 것은 아쉬운 점. 

아주 큰 배추잎 3장 정도 들어 있습니다. 

특으로 주문하니 돼지 뼈가 2 덩이 정도 더 들어 있다. 

3000원 추가에 이 정도면 훌륭하다.

등뼈와 갈비 쪽, 잡뼈가 섞여 있다. 

국내산보다 캐나다산 등뼈가 좋다고 주인 아주머니가 예전에 이야기 했는데 

차이는 잘 모르겠다.

양이 많아서 뼈와 우거지는 건져 준다. 

고기도 많다

간장 소스는 직접 주방 안 쪽에 있는 것을 가져와야 한다. 

뼈에 붙은 고기를 어느 정도 발라먹고 공기밥을 투척. 

그윽한 국물과 함께 먹는다. 

국이 식기 전에 빨리 먹는 것이 정답

낮인데도 반주하는 분 때문에 살짝 시끄럽다. 

다른 분들도 불편한 것 같아서 

귀찮지만 

"좀 조용히 좀 해주세요. 저녁도 아니고 대낮부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이렇게 시끄럽게 드셔야 겠나요?"

라고 

생각을 하면서 국밥을 먹었음. 

아 일등식당은 삼대천왕을 비롯해 다양한 TV에 등장했었다.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단골들이 한참 불편했었음 

생각해보니 이제는 이런 TV 프로그램에 나온 것보다 

구독자 많은 유튜버가 한번 나오는 것이 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다. 

아 그리고 일등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주의해야할 것이 있는데 

여기는 돼지뼈를 푹 삶기 때문에 뼈가 부서져서 가루로 남는다. 

삼키게 되면 목에 무리가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먹을 때 잘 살펴서 먹어야 한다. 

뼈다귀 해장국은 지역마다 유명한 곳이 많지만 

가장 많이 온 곳은 여기 일등식당인 것 같다. 

상호처럼 일등은 아니지만 우등생 정도 되는 것 같다. 

특히 부담 없는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함. 

참고로 일등 식당 옆에 있는 유부초밥 집도 괜찮아 보인다. 

다음에는 여기도 가봐야겠음. 

오늘도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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