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강화도] 젓갈 사러 방문 /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

BP's : 강화도에 가면 석모도, 전등사, 강화풍물시장, 마니산, 갑곶돈대, 강화돈대 등 돌아볼만한 곳이 꽤 많다. 

특히 시장은 강화풍물시장이 인기인데 

사실 젓갈을 사려면 외포항 젓갈 수산물 시장에 가는 것이 좋다. 

꽃게도 제철... 

젓갈 가게가 여러 곳 있는데 그 중에 잘 되는 곳이 몇 개 있다. 

내가 사려고 하면 돌아보고 사람 적고, 깔끔하게 운영하는 마음에 드는 곳에 갔을 텐데..

결정권자가 아니라 결제권자라서 

가장 사람이 많은 대동호에서 모두 구입. 

다른 젓갈집이 시샘할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어리굴젓과 창란젓 몇 가지를 구입했는데..

너무 많을까봐 걱정했지만..

서울에 와서 마트와 시장에서 파는 젓갈 가격보고 좀 더 살껄 이라고 후회했다. 

가격이 30% 이상 차이났고, 맛도 덜했기 때문...

어리굴젓은 이후에 추가 구입.. 

크지는 않지만 강화도에 가면 쓰윽 둘러보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젓갈, 해산물 사기에 좋다. 

추천 : ★★★★☆ 바닷가 옆이라 산책하기도 좋다. 망양돈대가 근처에 있다. 

외포항 젓갈 수산물 직판장 도착. 주차장 앞 풍경이 이 정도다. 

여기에서 석양을 볼 수도 있따. 

사람들이 구경 중 

이렇게 썰물 때 이만한 갯벌이 생긴다. 

자연은 참 신기하구나 

이 안쪽은 거주민만 들어갈 수 있다. 

아 그리고 이 시장 주차장 초입에 

건어물 파는 곳이 있는데...

주인 아주머니 상술이 기가막히다. 

안 살 것 같은 사람 사게 만들고 

살 것 같은 사람은 하나 더 사게 만든다. 

나는 뭐... 체리 피커니까.. 시식만 하고 나왔다 

시식만 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엄청 몰린다. 

그래서 -_-; 엉겁결에 사게 됨. 

군중심리란 -__-

내부는 이렇다. 

간팡은 다 통일돼 있고, 

상호가 대부분 배 이름이다. 

새우젓이 가장 많았다. 

이 새우젓도 꽤 저렴한 편.. 

육젓은 비싸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사려면 육젓을 사야한다. 

파는 것들은 대부분 비슷하다. 

해산물 파는 곳들. 

꽃게 철이다. 

돌아와서 생각아니 꽃게도 좀 살 껄 그랬다. 

나는 사람이 많은 곳보다 깔끔하게 정리된 곳.. 

외지인보다 현지인이 살 것 같은 곳을 눈여겨 봤다. 

비슷한 것 같아도.. 

미묘하게 차이가 있고 

돌아가서 보면 그 차이는 매우 큰 경우가 많았다. 

가장 사람이 많았던 대동호..

카드기 찍느라 바쁘셨음. 

수산물 대전 제로페이 되는 곳도 많았다. 20%니까 꽤 크다.  

밴댕이 회 파는 곳도 있음. 

해산물을 구입할 때 잘 모르겠으면 바로 해산물 유튜브를 몇개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온다. 

해산물 유튜브끼리 경쟁이 많아서, 빠른 주기로 시장에 대한 내용들이 올라온다. 

아래는 내가 해산물 시세 확인할 때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 '푸드박스' 

 

똑같은 곳 같아도 품질은 좀 다르다. 

주문을 하면 넉넉하게 주신다. 

아무래도 현지 시장이라 마트와는 비교가 안됨 

게도 싱싱 

새우젓이 가장 많고 가장 많이 팔린다. 

꾹꾹 눌러서 담아주심 

그래도 구입할 때는 선도를 잘 비교해서 구입 

사진을 보니 좀 더 샀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한눈에도 좋아보이는 육젓... 

새우보다는 꽃게가 좋아 보였음. 

나는 이런 시장 구경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멍게젓과 아가미 젓도 있다. 

그런데 너무 많이 판매하니.. 

나처럼 조금씩 다양한 것을 먹고 싶어하는 사람을 위해 모듬 젓 세트.. 같은 것을 팔면 좋을텐데. 

명란젓도 저렴함 

어리굴젓 당첨...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건생선... 

보관도 길어서 이런 말린 생선들이 요긴하다. 

가격도 괜찮다. 

포토 존에서 사진 하나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강화도를 빠져 나오는 다리는 두 개 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막힌다. 

가장 좋은 것은 좀 일찍 갔다가 점심 먹고 빨리 나오거나. 

아예 느긋하게 나오는 것이다. 

아무튼 서울에서 가깝고, 바다도 볼 수 있고, 시장 구경도 할 수 있는 곳..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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