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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WU] 뉴스도 외신을 봐야 하는 시대 / 이태원 참사 10.29

by bass007 2022. 11. 3.

BP's : 사람들이 혼동하는 것이 있는데 언론은 사실을 추구하는 조직이 아니다. 

사실을 추구하면서 수익을 내야하는 조직이다. 

그런데 주객이 전도되어서 수익을 추구하면서 사실을 만드는 언론도 많아졌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자신들의 존재가 위협받는다는 것을 느낀 언론은

기자단이라는 진입장벽을 강화하고, 사실보다는 자신들에게 유리할 수 있는 사실에 집중하고 있다.

언론이 기업화됐다고 하지만 언론은 기업이다.

유시민 전 장관이 언론에 대해 이야기한 것처럼 '공적인 성격을 띤 사적인 이익집단'이다. 

그래서 뉴스를 보면서 왜 이 뉴스가 왜 나왔는지를 한번 더 생각해 봐야 한다.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가장 객관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있는 사실을 자신이나 회사의 이익과 상관없이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언론인 출신이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이면 기업이나 정부 또는 산하기관으로 이직하는 관행이 생긴 이후로는 

입맛에 맞는 정보로의 왜곡, 외면이 문제들이 더 강해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그런 정보의 오류를 배제할 수 있는 것은 제 3자의 역할인 해외 언론일수도 있다. 

같은 화면만 반복하는 것과 달리 

제한되지 않은 상황에서 취재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는 면에서는 국내 언론과 차이가 있다. 

 

그리고 다른 점은 생방송이라고 해도 제자리에서 앵커와 문답을 읽는 것이나 스튜디오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보여주면서  바로 바로 설명을 한다. 정해진 문장을 읽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훨씬 자연스럽다.

아래 CNN의 영상을 보면 현장을 이동하면서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물론 해외 언론은 우리나라 사정에 대해서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몇 개의 언론을 함께 봐야 전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CNN, BBC 등 해외 언론의 기사를 보면

비슷한 화면과 정부당국자들의 변명에 중점을 두는 국내 언론과는 많이 다르다. 

무슨 일이 발생하면 뉴스를 통해서 알아야 했는데,

이제는 뉴스를 해외언론까지 봐야 하는 시대가 됐다. 

 

정부당국은 애도 기간을 지정하고 피해자의 애도에 집중해야 한다고 한다. 

왜 그런일이 발생했는지 파악이 안됐는데 애도에 집중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원인을 찾고, 애도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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