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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부산] 아기자기한 빙수집 생강나무 / 중앙동

by bass007 2022. 10. 2.

BP's : 우연히 길을 걷다가 중앙역 근처에서 발견한 빙수집. 

이 주변에 카페가 많이 있다. 

부산에는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개성적인 개인 카페가 더 많은 것 같은데 

아마도 임대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그래서 놀랍게도 저렴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유지하는 카페들이 있다. 

물론 해운대나 기장의 기업 수준의 초대형 카페도 있지만. 

그런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늑함과 독특함이 느껴지는 카페들이 있다. 

생강나무가 그런 곳 중 하나. 

내부에 들어서면 아주 작은 좌석 4개가 보인다. 

여기 사람들이 가득차도 10명도 못 앉은 작은 곳. 

그런데 그런 아늑함이 너무 좋았다. 

이렇게 해서 유지를 하실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

커피도 판매하지만 여기 중점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각종 과일 청으로 만든 음료와 빙수. 

팥빙수 뿐 아니라 토마토 빙수 등을 판매. 

가격이 놀랄만큼 저렴한데, 그에 반에 맛은 놀랄정도다.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이 카페를 보니 예전에 갔었던 카페들이 생각났다. 

작았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의 카페들....

친구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그냥 멍하게 있었던 그 카페들.

대학 입학 때 처음으로 선배가 커피를 사주었던 학교 앞 M&T

무언가 득도한 느낌의 주인장이 있었던 신촌의 카페.

어두컴컴하고 어디에서 이런 물건을 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대학로의 한 카페..  

그리고 마차를 아주 맛있게 타주었던 지금은 사라진 원주 미로시장 2층 카페가 생각났다. 

 

상호 : 생강나무 

주소 : 부산 중구 동광길 56

전화 : 공일공 - 4785-8588

추천 : ★★★★◐ 우리집 옆에 있으면 좋겠음

재방 : OK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9 / 5 

네이버 플레이스 : 4.71 / 5 

구글맵 : 5 / 5 

중앙역 생강나무

빙수를 이렇게 많은 종류로 판매하심 

주인장께서 아주 상냥하고 나긋하게 주문을 받아 주신다 - 중앙역 생강나무
내부는 아주 작다
작은 공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쓰고 계심
토마토 빙수. 토마토와 빙수가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 중앙역 생강나무
생강나무니 생강차도... 가격이 너무 저렴함
물가가 서울보다 저렴해서 그런 것일까? 아무튼 미안할 정도의 가격이었다.

 

내부를 아주 잘 꾸며놓으셨다
일률적인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주인장의 개성과 스타일이 돋보이는 이런 카페가 좋다

LG전자 틔운 미니도 있었다. 

이걸 보고 사고 싶다는 생각이..ㅋㅋ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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