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메밀국수와 김초밥을 먹기 위해 방문한 남포역 삼송초밥.
남포역과 자갈치역의 딱 중간에 위치해 있다.
이 날 방문할 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여기 아주 예전에 가본 곳이다.
그리고 그 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은 데 까먹고 다시 방문한 -_-;
여기 오래된 단골들을 중심으로
달걀이 큼지막하게 들어간 김초밥으로 잘 알려진 곳.
하지만 여기는 비즈니스 모임으로 자주 활용되는 오래된 일식집이다.
그것을 감안하고 방문하면 좋지만
김초밥과 메밀국수만 보고 방문하면 실망한다.
특히 이날 메밀국수는 거의 낙제점.
너무 삶아서 젓가락으로 집으면 잘라질 정도였다.
이렇게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집이
과거에 그대로 머물러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일본의 오래된 식당의 전통성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면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에 처음 생긴 일식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당시에는 이 메뉴가 대단한 것이었겠지만
이제는 너무 먹을 것이 많다.
김초밥 하나만으로는 버겁다는 생각이...
그래서 아쉬웠다.
상호 : 삼송초밥
주소 : 부산 중구 창선동1가 13-1 2층
전화 : 051-245-7870
추천 : ★★★☆☆ 변화가 필요하다
재방 :
위치 :
남포역과 자갈치역 사이를 잘 찾아가면 보이는
삼송초밥
간판만 봐도 오래된
주방장분도 다들 베타랑 분
그래도 이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김초밥.
괜찮기는 했는데 보이는 만큼은 아니었다
이건 시판되는 메밀국수를 잘 못 끓였을 때의 상태 수준 ㅠ ㅠ 이 날만 그랬기를...
오래된 식당은 그 자체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기는 하지만
꼭 오래됐다고 강해지는 것 같은 아닌 것 같다.
주변의 단골들, 연세 드신 분들에게는 추억이 깃든 곳이겠지만
그 것이 계속 이어질 수 있게 하려면 변화가 필요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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