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남영동, 삼각지, 용산이 이렇게 관심을 받을지는 몰랐는데.
아무튼 최근 1년 사이에 이 부근이 많이 바뀌고 있다.
여기 정말로 오랫동안 바뀌는 것이 없는 동네였다.
그런데 아무래도 서울의 중심이고 이태원, 경리단길, 해방촌 순으로 식당과 카페들이 확장하다가
이제는 남영동과 삼각지, 용산 쪽으로 조금씩 옮기고 있는 듯.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새로운 상점들이 생기는 것은 좋지만, 조금 우려되는 것은 기존에 있던 가게들이 사라지는 것.
아무튼 이 동네는 급변하고 있다.
근처에 라멘집은 길건너 츄르츄르, 열정도의 하나모코시 정도인데
남영돈 쪽에는 라멘집이 없었는데 생김.
원래 여기 제육볶음 파는 곳이었는데, 가게가 바뀌었다.
그리고 대각선에 있는 순대국집도 사라짐 -_-;
화양연화, 신들래보쌈은 그대로.
남영돈은 스타가 됐고, 몽탄과 주인이 같다는 고기집 초원도 있다.
멘타미는 12석의 라멘집.
기본 미소라멘, 매운 미소라멘, 토핑이 많이 올라간 라멘도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특 라멘은 매진이라 기본 미소라멘, 매운 미소라멘, 가지 덮밥을 주문.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일본의 어느 동네에 있는 기분.
종업원 분도 친절하시다.
그런데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안쪽으로 가려면 중앙에 있는 자리는 의자를 당겨줘야 원활하게 이동이 가능. -_-;
30cm만 당겼어도 편했을텐데. 화장실도 안쪽에 있어서 식사 도중 몇 번의 의자 앞당김을 봐야했다.
라멘은 모양이 훌륭하다.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옴.
그런데 맛은 비주얼만큼은 아니다.
미소라멘의 풍미와 그윽함을 좀 더 강조했으면 좋을 것 같음.
근처에 라멘집이 없기 때문에 인기를 끌 듯.
나는 미소라멘보다 간장이나 돼지뼈 스프 스타일인가 보다.
상호 : 멘타미(麵民)
주소 : 서울 용산구 남영동 90-6
전화 : 02-794-4307
추천 : ★★★◐☆
재방 : 근처에서 미소 라멘 먹고 싶을 때
위치 :
무수리 순대국집이 집밥집으로 바뀌었다.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괜찮았는데...
터주대감 식당들은 계속 지낼 수 있을지...
가정집이었던 곳과 동네 식당이었던 곳이 세련된 식당으로 바뀌고는 있는데
너무 많이 바뀌지는 않았으면 함.
멘타미 바로 옆도 새로운 가게가 생기고 있었다.
멘타미. 한글로 작게 써주면 더 좋을 것 같음.
다사랑과 화양연가 골목 쪽임
내부는 'ㄷ' 자로 되어 있는데, 중간이 좁다.
라멘을 맛있게 먹는 설명
이런 섬세함이 좋다.
가게 내부는 일본에 있는 라멘집에 들어온 기분
아니 일본에 있는 라멘집 보다 멋지다.
젓가락도 제대로 포장
라멘 그릇
맨 왼쪽 통에는 단무지가 들어있다.
특이하게 매운 카레 가루가 있다.
중간에 넣어서 먹으면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물통도 느낌이 좋다.
잠시 대기
단무지가 아주 맛있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먼저하고 기다리는 방식
미소라멘.
기본인데도 챠슈와 파, 볶은 마늘, 작은 옥수수, 달걀이 있다.
가지 덮밥과 매운 미소라멘
가지 덮밥이 아주 맛있었다.
라멘만 먹기에 아쉬울 때. 추가 주문
비주얼은 최근 먹은 라멘 중 가장 멋진 것 같다.
맛있게 먹엤습니다.
후루룩~~
면의 탄력이 아주 좋다.
보통 미소 국물
매운 미소 국물.. 둘 다 나름대로 맛이 있어서 포기할 수 없다.
그래도 하나만 고른다면 기본 미소(왜냐하면 중간에 매운 카레 가루를 넣으면 비슷해진다)
가지 덮밥도 훌륭
매운 양념
새 가게인데 벌써 흠집이..-_-;
내 마음이 아프다.
사실 먹었을 때는 맛이 큰 감흥이 없었는데
다시 보니... 내가 미소라멘을 잘 몰라서 매력을 못 느낀 것 같기도...
조만간 다시 방문해봐야겠음.
오늘도 고맙습니다 :)
이 근처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은 남영돈이지만
이외에도 갈만한 식당은 화양연화, 신들래보쌈, 이치젠 덴푸라 메시, 청기와타운, 초원, 다사랑 등이 있다.
길을 건너면 츄르츄르, 작은도쿄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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