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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꼼장어 먹으러 - 꼬물 / 숙대입구

by bass007 2021. 10. 11.

BP's : 언제나 지나가기만했던 꼼장어집 꼬물. 

짤짤이에 성공하신 분께서

꼼장어를 그다지 좋아하지만 가보자고 해서 방문.

미국산 꼼장어라고 하는데 어떻게 살아서 서울까지 오는 것인지 신기. 

아무튼 매장 앞에 보면 꼼장어들이 수족관에 있다. 

메뉴는 단순 꼼장어, 꼬물찌개(고추장 찌개), 번데기, 라면. 

꼼장어는 껍질까지 같이 구워주신다. 

그래서 자갈치 시장에서 먹는 꼼장어보다 질길 것 같은데 

반대로 아주 연하다. 

초벌 구이를 해서 가져다 주시기 때문에 자리에서 살짝 익혀서 먹으면 됨. 

나는 꼼장어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꼼장어를 찾아 하이에나처럼 서울을 다녔다는 분의 말에 따르면. 

아주 훌륭한 맛이라고 함. 

기분이 좋아서 안드시던 맥주까지 드심 

꼬물찌개가 궁금해서 주문하니, 고추장 찌개라고...

주문과 동시에 채소 썰어서 만들어 주신다. 

라면 사리 추가하니 꼬들면으로 잘 만들어 주심.. 

꼼장어 추가해서 잘 먹고 왔습니다. :) 

여기 가게가 아담하다. 아는 사람들만 오는 작은 술집.

사장님 혼자 서빙하시고, 조리하시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빨리 빨리 먹고 일어서야 하는 그런집들과는 다른 남영동의 심야식당 같은 곳. 

주변에 인기가 많은 남영돈, 초원, 신들래보쌈이 있지만 

여기 꼬물도 남다른 안주와 분위기를 제공하는 곳. 

 

상호 : 꼬물

주소 : 서울 용산구 남영동 53-2

전화 : 02-794-9233

추천 : ★★★★☆ 

영업시간 : 

평일 17:00 - 24:00
주말 17:00 - 23:00
공휴일 17:00 - 23:00

재방 : OK 

다음 플레이스 : 

네이버 플레이스 : 4.33 / 5 

구글맵 : 4.3 / 5 

 

남영동의 자랑 신들래보쌈 

안간지 오래됐는데 

조만간 방문 예정

남영동의 자랑 남영돈. 

CEO가 바뀌면 기업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주는 곳. 

빨간돼지 시절의 고기집이 이제 중소기업 수준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그 옆의 꼬물. 

잘 봐야 함. 

꼼장어들. 

자세히 보면 못 먹음 ㅠ ㅠ 

메뉴는 이렇다. 

사장님 1인이 운영하시는 작은 가게. 

자리도 4개 밖에 없다. 

기본 찬 

명이나물을 꼼장어에 싸 먹으면 잘 어울린다.

기본찬 

단무지와 소금 

꼼장어엔 칭타오... 

코로나 19로 사람들이 별로 없다. 

자영업자 분들이 얼마나 고생을 하실지. 

조심 조심해서 어떻게 절충안을 받는 방법은 없을까? 

자리를 띄워 놓는다던지 

아니면 백신 2차 맞은 사람은 더 오래 있을 수 있다든지... 

아무튼 칭따오 한잔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 날 내가 들어온 이후로 추가로 온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언제나 인기 있는 집이었는데 

프로젝터가 있음. 

신기... 

꼼장어가 나왔다. 껍질째 같이 구운 것이 특이하다. 

포항에 가면 이렇게 껍질째 구워준다고 하는데  

생긴 것은 기괴하지만 

맛은 독특하다. 

껍질이 붙어 있어서 질길 줄 알았는데 

아주 부드럽다 

고추장에 먹고... 사진 찍고 그러고 보니 

돌아보니 비어 있었음 -_-; 

꼬물찌개 추가 

바로 끓여주니 맛있었다. 

아 꼬무리찌개 였구나. 

드디어 가본 꼼장어 전문집 꼬물. 

남영돈과 함께 세트로 묶여도 좋을만한 집.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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