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맑은 국물의 순대국을 먹고 싶을 때 방문하는 곳.
약수역 7번출구에 있는 약수순대국.
참고로 약수역은 아주 깊은 역이라 한 5층 올라와야 하니.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적절하게 타야 한다.
을지로 아바이 순대가 없어진 뒤에
나에게는 우등생 순대국집인데,
최근 몇 번의 방문이 예전과 다른 점이 느껴졌다.
특히 이번에는 깍두기가 믿을 수 없는 수준으로 나왔다. -_-;
순대국의 맛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소금에만 절여진 깍두기는 순대국을 완성하는 중요한 부분인데.
뭐가 달라진 것이 있는지.
김치 맛은 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이 날만 깍두기가 실수였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날의 깍두기는 그런 말에 해당하는 수준 이하였다.
깍두기가 이런식이라면 앞으로 방문을 고민해 볼 정도.
상호 : 약수순대국
주소 : 서울 중구 신당동 368-76
전화 : 02-2236-5926
추천 : ★★★★☆
재방 : 가끔 방문 중
위치 :
다음 플레이스 2.5 / 5
네이버 플레이스 4.34 / 5
구글맵 4.2 / 5
식사 시간에는 언제나 사람이 가득한 곳이지만
그 시간대를 피하면 그래도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다.
사람들 많으면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식사를 하기도 어렵고,
제대로 서비스를 받기도 어려우니... 유명한 곳일수록 사람 없을 때..
40년 전통
맞은편에는 해남 순대국이 있다.
약수순대국만큼은 아니지만 여기도 사람들이 몰리는 곳
다음에는 해남 순대국에 방문해서 비교를 해봐야겠다.
기본찬.
여기 새우젓이 아주 괜찮다.
아마도 순대국집에서 쓰는 새우젓 중에 가장 우수한 품질일 것 같음.
김치는 무김치 하나.
깍두기라고 하기에는 너무 거대하다.
내부는 이렇다.
크지 않은 가게지만.
일하시는 분들이 5명 전후...
문 쪽에서 고기를 손질하심
가격은 이렇다.
순대국 한그릇도 이제 1만원.
다른 곳에 비해서 비싼 편이다.
대형 냉장고
좌석은 이렇다.
원래는 1인이 오면 합석을 권유하는 분위기였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제는 그렇게 물어보지 않는다.
바닥도 깔끔.
순대국 특
순대만 또는 고기만도 가능
양이 엄청나다
가격은 비싸지만 고기 백반 수준으로 나옴
순대는 기본 당면 순대
고기부터 먹는다
새우젓이 일품
깍두기 품질이 점점 낮아진다.
예전에는 깍두기 맛이 상당히 괜찮았는데
이 날은 보통이었고, 이 다음에 방문했을 때는 낙제 수준이었다.
소금에 버무리기만 한 느낌.
손님이 많아서 깍두기를 너무 일찍 내어놔서 그런 것일까?
아무튼 을지로 아바이 순대가 사라진 이후 자주 방문하는 약수 순대국
서울에서는 이 정도가 나에게 좋은 순대국집인 것 같음.
참고로 내가 자주 방문하는 순대국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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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산수갑산이나 동원집을 높이 치는 사람도 있고, 먼지막 순대나, 서일 순대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나랑은 잘 안맞았다.
아무튼 추운 날이면 언제나 생각나는 순대국...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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