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순대국 먹고 싶을 때 떠오르는 곳 중 하나. 흑석동 진미순대.
순대국 전문가 중 한명인 잠자와 함께 방문.
이날도 이 좁은 순대국집에 사람들이 많았다.
아쉽게도 옆 자리에 걸찍하게 말을 하면서 시끄러운 아저씨들이 있었다.
그래서, 불편하게 먹다가 나왔다. 우리 옆에 있던 가족들도 시끄럽다며 빨리 나가자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방송수준으로 하길래..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탁자에 있는 깍두기를 아저씨 얼굴에 뿌리고. ''어이쿠.. 죄송합니다. 이거 원 시끄러워서 정신이 없어서요" 라고 말하면서 순대로 아저씨 얼굴을 닦아주는...
그런 상상을 해봤다. -_-;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니...
아무튼 무지 불편했다. 나는 더 나이들면 저렇게 추태 부리지 말고, 딱 밥만 먹고 가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순대국은 맛있었다. :)
순대국 전문가인 잠자는 멀리서 찾아올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수준이라고...
P.S 여기 올 때마다. 마지막으로 신입교육을 했던 JM이 생각난다. 여기서 함께 맛있게 식사를 했던 기억 때문에.
계속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 순대국 한그릇이 같이 했던 사람을 떠오르게 해준다.
한번 연락해 봐야 겠다.
상호 : 진미순대
주소 : 서울 동작구 흑석동 97-22
전화 : 02-812-0539
추천 : ★★★★☆
재방 : 조만간 재방 예정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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