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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한밤] 통일이여 오라 - 망향비빔국수 본점 / 연천

by bass007 2021. 10. 15.

BP's : 전국 곳곳에 있는 망향비빔국수. 

상호가 그냥 지명이니 하고 생각하다가 

곱씹어보면... 

고향을 그리는 국수집이라니 상호가 슬픈 국수집이다. 

아무튼 자전거 열심히 탈 때 경기 지역 곳곳에 있는 망향비빔국수집에 가봤고, 

처음에는 많이 놀라기도 했는데, 

본점은 처음 가봤다. 

처음 느낌은 그냥 시골길 삼거리에 갑자기 고속도로 휴게소가 나타난 느낌. 

규모가 엄청 크고, 트로트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내부는 공장인지 식당인지 모를 정도로 크고 환하다. 

이 날은 사람이 많지 않았었는데, 이 정도의 규모에 사람들이 가득차는지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사람이 몰릴 때는 대기도 한다고 

근처에 막국수집과 냉면집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식당이다. 

주문은 키오스크로(매장 안에서도 가능하다) 하고

안으로 들어오면 파란, 빨간색 플라스틱 간이 의자에 탁자가 줄을 지어 펼쳐져 있다. 

형광등은 엄청 밝아서 촬영장에 있는 느낌. 

주문 번호를 받으면 매장 안에 있는 디스플레이에 주문번호가 울려퍼진다. 

기다리고 있자니 오징어 게임 속에 들어온 기분이 든다. 

각자 손에 들고 있는 번호표, 그리고 차례로 불리는 번호표, 

알록달록한 실내. 

주 메뉴는 비빔국수인데 잔치국수도 궁금하고, 만두도 궁금해서

메뉴를 다 주문해봤다. 

그래도 한 1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음.

매장 곳곳에 있는 채수통에서 뜨거운 채수(채소로 낸다고 함)를 한 컵 마신다. b 

그리고 울려퍼진 번호표 '789번 음식이 나왔습니다!'   

모든 것이 셀프.

비빔국수는 보기와 달리 맵다고 할 수 없고, 단 맛을 중심으로 과일맛?도 좀 난다.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었지만 좀 달았다. 

잔치국수는 그냥 잔치국수. 그래도 국물이 인상적이었음. 

속이 화악 풀렸다.

오히려 만두가 맛있었다. 3000원에 4개. 가격도 적당하다.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본점이라니 한번은 가볼만 한...

고속도로 휴게소의 비빔, 잔치국수보다는 월등함. 

 

다 먹고 밖에 나가보니 야외에도 반려동물과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엄청 크게 있었다.

그리고 가게 옆에 망향공원이라고 작은 정원을 만들어 놨다. 

해바라기들이 잔뜩 심어져 있었다. 

고향을 그리는 것 같은 모습.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오라. 

 

상호 : 망향비빔국수 본점

주소 : 경기 연천군 청산면 궁평로 5

전화 : 031-835-3575

추천 : ★★★◐☆ 달다

재방 : 살짝 고민될 것 같음. 

위치 :

다음 플레이스 : 4 / 5 

 

망향비빔국수 궁평본점

경기 연천군 청산면 궁평로 5 (청산면 궁평리 231-2)

place.map.kakao.com

네이버 플레이스 : 4.37 / 5 

 

망향비빔국수 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998 · ★4.37 · 생생정보 32회

m.place.naver.com

구글맵 : 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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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중간에 나타난 엄청난 규모에 놀라게 됨 

1968년 부터 시작. 

가게 안에 주인장 내외의 사진이 곳곳에 있다. 

주차장 규모도 매머드급 

키오스크로 주문 

어린이용 간장국수도 있다. 2000원. 

디저트도 완비 

매장 안에서도 주문할 수 있다. 

내부는 이렇다. 

주방은 깔끔하게 운영. 

김치는 배추김치, 백김치 두 가지 

주방이 훤히 보인다. 깔끔함 

메뉴는 이렇다. 

포장도 가능 

번호가 불려진다. 

아 삶은 달걀도 판매. 2000원. 

집접 기른 고추도 판매하고 있었다. 

달걀도 괜찮았음. 

잔치국수 

양이 엄청남 

비빔국수 

비벼져서 나오고, 김치가 살짝 올라간다. 

의외로 괜찮았던 만두 

비빔국수에는 백김치가 잘 어울렸다. 

후루루룩~~ 

잔치국수도...

후루룩..

달다.

만두 

계속 사람들이 들어온다. 

가게 밖에 나가보니 노을이 

해바라기가 잔뜩 심어져 있던 망향공원

그냥 해바라기라고 보다가 

가게 이름과 공원의 이름을 생각해보니 숙연해졌다. 

가을 달 

수세미 

근처는 논과 밭이다. 

이런 곳에 이렇게 큰 식당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 

해바라기 

대기 공간도 엄청나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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