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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Journey/국내여행기

[BP/밀양] 밀양 시장

by bass007 2021. 7. 22.

BP's : 새로운 곳에 가면 동네 구경 가는 것이 재미있다. 

그네들의 일상 속에 있는 시장과 가게들을 구경하면 

비슷한 것 같지만 많이 다르다. 

분위기, 냄새, 디자인? 식당, 가게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오래된 가게들 그리고 그 간판들...

짧은 시간 내에 새로운 것을 느끼기에는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간판을 보면 이 동네의 역사를 한번에 보는 것 같다. 

이제는 프랜차이즈가 지방에도 많이 내려가 있어서 오래된 가게들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수도권에 비해서는 오래된 곳들이 많다. 

아마도 임대료가 가장 큰 영향이 아닐지..

아무튼 오래된 간판, 손글씨 등을 보면... 최근의 깔끔한 간판들에서는 느낄 수 없는 정겨움이 있다.

밀양은 영남루를 기준으로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나뉘는 것 같다. 다리를 건너면 수도권 도시와 같은 아파트와 집들이 있다. 

반대로 밀양시장 쪽은 아주 옛날 모습이 잘 간직돼 있다.

예전에 흥했던 모습을 알 수 있을만큼 오래된 건물들이 있고, 그런 곳들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신기한 것은 이제 서울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족관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수족관이라는 것이 서울에서 이 단어를 찾아보기가 아주 어려운데... 

동네마다 있던 새와 물고기 파는 곳... 

아무튼 지나가면서 새소리를 듣고, 물고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주차장은 있지만 주차는 거의 길가에 한다. ㅋ

밀양 영화를 본지 너무 오래됐는데..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음. 

다음에는 더 천천히 돌아보고 싶었다.

늦게 도착한 시장...

지방에 가면 시장은 꼭 돌아보는데

재미있다.  

오래된 이발소

관광지는 관리를 잘 해놨다. 

그런데 너무 깔끔함

옛스러움이 적어서 아쉬웠음 

신들린 회원에 관심이 갔음. 

집 값싸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나가는 어떤 분이 '집 값 말도 안되게 엄청 올랐네...'라고...

현지분의 말이 맞겠지... 

이제는 잘 안보이는 붉은 조명의 정육점 

영화의 한 편 같았음. 

커피와 패션... 약자로 C.C ...응? 

그냥 이름인가? 

정관장은 어느 동네에나 있구나 

문이 닫혀서 아쉬웠던 아리랑 시장 

곳곳에 젊은 느낌의 가게들도 있었다. 

우주로 가는 통신!! 

독특했던 칼 가는 집 

시인이셨음. 

경력이 화려했다 

집에 칼을 갈 것이 있으면 여기에 오고 싶었다. 

좁아서 정겨운 골목 

저게 뭔가 했더니 밀양고등학교라고 

지역 명문들... 멋지다 

아쉽지만 내일을 기약했다. 

아침은 국밥을 먹으러 갔다. 

지방에서 아침에 문을 여는 식당을 찾기가 좀 어렵다.

좀 멀지만... 허영만 선생님이 소개하신 국밥집으로...  

할머니께서 뭐 맛있지도 않은 집에 찾아서 오냐며... 

그래도 정겨웠다. 

밀양은 국밥집이 많다. 

여기는 수산이라는 곳. 

밀양에서 살짝 떨어져 있다. 

여기 밀면집이 심상치 않아서 찾아보니..

유명한 곳이었다. 

대동탕... 

코로나 19만 아니었으면 들어가고 싶었던 곳 

다시 영남루로... 

지금은 보면 그냥 옛날 건물이지만 

예전에 주변은 다 초가집이었을 때 여기는 얼마나 대단해 보였을까?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사람은 당시 관리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보니 나도 전생에 여기 올라왔던 것 같다.. 관리 말고 나졸로... 

뭔가 계속 유지 보수 중.... 

생각해보니 이런 문화재들은 상시 보수 중이었던 것 같은 생각이... 

길 건너는 신도심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내부 

여기에서 술 판을 거하게.... 지냈을 모습이 느껴진다. 

이런거 AR로 구현해 놓으면 더 관광의 재미가 풍부해졌을텐데

확실히 나는 구도심 스타일 

글씨체에 힘이 느껴진다. 

새들이 많이 올라오는지 못 올라오게 망이 설치되어 있었다. 

일부는 들어갈 수 있고, 일부는 제한된 공간이 있었다.  

그늘... 

영남루.... 

여기 계단이 독특하다. 

다시 시장으로 

정겨운 간판. 수족관 

왜 밀양 수족관이 아니라 서울 수족관인지... 

밀양 아리랑 시장으로...

아침이라 시장에 활기가 가득하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시장 구경 

다이소 같은 것은 안들어왔으면 좋겠음. 

옛날 느낌의 제품들 

이건 하나 사고 싶었음. 

흠. 다음에는 사고 싶은 것은 사야겠다. 

지방 경제도 살리고, 전통 시장도 살리고...

상호가 특이한 곳들 

식사부터 커피까지 다 되는.... 

예전에 속옷은 다 이런 곳에서 샀음.  

돌아다니는 재미가.. 

멋진 간판이다... 

서울 수족관의 경쟁업체는... 밀양 수족관이었다...

언제나 재미있는 동네탐험....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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