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길을 지나는데 늦은 봄 꽃이 보인다.
아직 꽃망울을 틔우지도 못한...
다른 꽃들은 다 활짝 피었는데...
자기만 못 피어서... 아마 조바심이 났을 것이다.
나만 왜 이리 늦게 피나? 나는 꽃이 아닌가?
이렇게 못 피고 사라지는 것은 아닐까?
다른 꽃들과 비교하고, 실망하고.... 무서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꽃은 피고.....
다른 꽃들이 없으니 더 돋보인다.
고생했어.... 예쁘게 피어줘서 고마워... :)
라일락 향 좋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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