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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by bass007 2009. 11. 9.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상호 : 순천집
메뉴 : 남도음식(해산물)
주소 : 서울 동작구 노량진 2동
전화번호 : 02-817-3222
주차 : 가능

Good : 서울에서 먹는 싱싱한 남도 음식..
Bad: 아무래도 노량진이라는 동네는 심리적인 거리로 분당 정도 된다. -_-;

BP's : 꼭 예약을 하고 가시도록. 남도음식을 좋아하는 어른과 함께 가면 좋을 듯




.




이전부터 가보기로 했던 순천집에서 올해 두 번째 전어를 맛보다.

3번은 먹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다 채웠음...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전통고향의 맛 순천집..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일찍 도착...손님은 없다.

그런데 이게 웬걸 모두 예약이 되어 있다고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ㅠ ㅠ

할 수 없이 뒤돌아서려고 하는 찰라.

여기까지 온 것이 아깝다고 한시간 반동안 다 먹겠다고 얘기하고 입장..

(뭐야 ㅜ ㅜ )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메뉴도 초고속으로 시켰다. 가격은 메뉴당 한접시에 1만원~3만원선...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특선메뉴...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빨간색이 추천 메뉴다.

일단 전어와 꼬막을 주문..

원래 이집은 벌교집인데 사람들이 벌교를 모른다고 해서 순천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순천집보다 벌교집이 훨씬 나은 것 같은데.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우리가 앉은자리 건너편에는 야당 실세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다.

현재 의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 귀펄럭이를 통해...들을 수 있었음.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기본찬....다 건강한 것들이다.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배추도 싱싱하다. 이것만 먹어도 맛있음.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부침개와 나물도 맛있었다,.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손맛이 느껴지는 김치..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이게 참 특이한 구성이었는데. 무만 있고 생선은 없다. 안에 갈치나 고등어가 있는줄 알고

집었으나 무만 있음.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벌교 참꼬막..

아직 겨울이 안되어서 그런지 씨알이 작다.

가끔 이모가 보내주시는 꼬막은 정말 큰데.

꼬막은 어디나 벌교산! 을 주장하지만...역시 현지에서 보내주는 것을 당해낼 수가 없다.

예전에 상주에 갔을때. 거기 사람들이 서울에는 상주 곶감이 없다고 해서

무슨소리냐고 했더니

상품은 모두 일본으로 하고 하품만 서울로 간다는 것이다.

다른 특산물도 마찬가지 인걸까?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그래도 꼬막은 맛있다.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전어구이..난 회보다 구이가 더 좋다.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너를 위해 가을을 기다렸노라...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껍질 까기가 어렵다고 했더니 아주머니가 까는 법을 알려주셨다.

그렇지만 여전히 서투르자 손님 없는 틈을 타서 이만큼 까주고 가셨음. 캄사~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전어는 대가리부터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가시가 많아서 몸통부터..

앗...남도포차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맛있다.

따뜻한 전어를 한입 베어무니 가을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구나.

지는 가을은 아쉽지만. 전어로 달래주니...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미안타...그래도 맛있구나..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사실 이날 젤 기억에 남는 것은 반찬으로 따라나온 망게 들이었다. 간강양념도 훌륭하고,

씹어먹는 맛이 제맛~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마지막은 새조개 샤브샤브로...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각종 육수를 넣고 샤브 샤브로...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약속했던 1시간 30분이 다 되어서 전광석화 처럼 먹었다.

맛있는 음식을...이렇게 먹으면 안되는데



[BP/맛집/영등포/한식(남도음식)] 올해 두번째 전어.....영등포 '순천집'

맛은 있었으나..

여수에서 받은 국빈 대접 때문인지 체감도가 많이 떨어졌다.

먹는내내 여수에서 먹던 게와 회 생각이 간절..

그리고 지난해 충무에서 먹었던 해삼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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