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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바의 달인

[BP/잔차] 자전거를 타는 이유...

by bass007 2009. 10. 10.



최근 잔차를 장시간 타지는 않았지만..

스트라이다 덕분에 한강 라이딩은 훨씬 쉬워졌다.

집에서 한강까지 가는 길이 험해서 그렇지..

항상 한강에 가보면 탁트인 공간감이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한강의 야경은 언제봐도 멋지다..

조명 색만 바꿨으면 좋겠는데...



아무튼 이렇게 설렁 설렁 라이딩 하는게 또 재미있다.

이번주에 김선배가 서울~부산 편도 라이딩을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이제 장거리 라이딩은 내게 큰 의미가 없다. 

평속 10km 내외로 가다가 좋은 곳 있으면 구경하고...사진도 찍는 것이 더 재미있다.



잠수교에 자전거 길이 생기면서 더 자주가게 되었다.

위에는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지만..

아래는 1차선이라 차들도 느리게 가고..

인도와 자전거도로도 넓다.


저녁에 운이 좋으면 음악 분수를 볼 수 있다.

스피커에서 음악이 나오면서 위에서 물이 쏟아지는데.

밤에 보면 나름 괜찮다.



음악분수..




넓어진 인도와 자전거 도로..


저녁 라이딩은 외출증? 끊고온 병한쓰와 함께...


오늘은 강북 쪽으로 가보기로 한다.


자전거 길이 있으니....강북 강남 넘어가기가 더 쉬워졌음.


잠수교의 연인들...^^ 보기 좋다.


한남동으로 해서 동호대교까지 다녀왔다.


이 쪽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적은편...

예전에는 아주 을씨년 스러울 정도였는데

자전거 타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람들이 많아졌다.



달리다보면 마치 경륜 선수처럼 잔차를 타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분들을 위해 한강 한쪽에 운동장을 만들던지. 아니면 이 분들 림롤러로 집에서 타시면 좋을 것 같다.

사고날 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멀리서 본 잠수교....


병한쓰와 항상 주문하는 비비큐 치킨...



서래매점으로 주문하면 30분 내로 가져다 주신다...

아 최근 서래매점이 없어지고, 아주 큰 미니스톱이 생겼다.

2층으로 되어 있는데..깔끔하고...커피 한잔 하기 아주 좋다.

물론 치킨을 먹기도 좋음.


언제나처럼 닭날개 세트로

한강에서 먹는 치킨은 최고다...

인스턴트 닭강정과 라면을 먹고 있는 옆 테이블을 보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치킨을 먹었다.



날씨가 쌀쌀해져서 어묵도 주문..

별 기대없이 시켰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음.

아무튼

다음주 부터는 방한용품을 착용해야 할 것 같음.







먹고난 자리는 깨끗하게 정리하고 집으로,,,,

아 자꾸 라이딩 시간은 짧아지고 먹는 시간이 길어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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