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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3way tai salad

by bass007 2007. 7. 18.

휴일이라 동네 친구들 모이기로 했다.

양군이 장안동으로 이사가서 더 이상 같은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삥이랑 띨이 가까이 있으니 동네서 모인다.

3단 합체

갈매기살..


띨은 일이 있어서 못온다고 해서

셋이서 갈매기살 집에 갔다.

동네서 만날때는 가까워서 좋지만 갈만한데가 마땅치 않다.

특히 사당역이 하드코어 유흥지대로 바뀌면서 뜨내기 손님들만 받아서 그런지

경쟁력 있는 곳이 없다.

인터넷을 검색해 봤더니..

갈매기살 잘하는 곳이 있어서 가 봤는데 괘안았다.

3단 합체

꼼장어와 갈매기 입구


사당역 5번출구로 나와서 바이더웨이 끼고 올라가면 있는 집이다.

사당역에서 밥먹을 때는 한번쯤 가볼만 한 곳인 것 같다

굳이 찾아와서 먹을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음.

3단 합체

간만에 본 삥. 살이 빠졌다고 우김



3단 합체

애기 아빠된 양군...이번에 차도 샀다


삥은 그동안 염원했던 캠핑카 여행을 다녀온 후라

우리들한테 캠핑카로 여행가라고 계속 바람 넣었다.

(양군은 반 쯤 넘어갔음)

다음주에 잔차로 전국일주 한다고 했더니.

다른 사람 같으면 놀래는 시늉이라도 하는데

이 녀석 하는 말이 더 가관이다.

"난 걸어서 할라구 했었는데"

어쨌든. 다음달 중으로 와이프 떼놓고 우리끼리만 캠핑카 가지고 가까운데 놀러가기로 했다.

(애처가인 녀석들이 호응해 줄지 모르고, 이 자리에 없는 직언 띨이 찬성할지 모르겠지만)

3단 합체

자리를 TGI로 옮겼다


사당역은 조용하게 얘기하면서 놀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TGI를 자주 애용한다. 밥 안먹고 음료 한잔 하기에는 다른 곳보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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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똑같은 얘기..그래도 삥의 파라과이 얘기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20년 넘게 만났는데 뭐 할 얘기가 그렇게 많겠느냐마는.

영화얘기, 여행얘기, 사는 얘기 하다보면 어느새 캐쉬어 마감할 시간이 되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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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늘도 3Way Tai Salad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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