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s : 당산대형. 고향이 당산인 큰형. 이소룡이다.
당산에 홍수가 나서 태국 차이나타운으로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가, 얼음공장에서 벌어지는 범죄사실을 알고, 이를 해결하는 내용.
나는 당산대형을 이야기로 들었다.
삼촌이 이소룡에 대해서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사망유희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영화를 이야기로 들으면 더 재미 없을 것 같은데, 정반대다.
책으로 읽는 이야기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처럼. 이야기로 하는 묘사는 실제 영화보다 더 멋진 장면을 상상하게 만든다.
(지금도 하고 있는 라디오 드라마를 들어보면, TV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팟빵에 가면 팟캐스트로 하는 음성 드라마들이 있다)
지금보면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1971년도에 해외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그런데, 이소룡의 영화를 보면 대부분 남쪽나라 또는 여름이 배경이다.
이소룡이 추운날씨를 싫어해서 그렇다는데, 맹룡과강이나 용쟁호투를 봐도 그렇다.
우리나라에서 촬영하기로 했던 사망유희의 액션씬만 먼저 찍은 것도 당시가 겨울이라. 액션씬을 먼저 세트에서 찍고, 나머지 장면은 여름에 찍기로 했다고 한다.
1년만 더 생존해 있으면,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사망유희를 볼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극명하고, 얼음공장이라는 배경도 독특하다. 중간에 픽..웃음이 나와 버리는 어이 없는 장면도 있지만, 45년전 홍콩에서 이런 영화를 찍은 것이 대단하다.
감독은 수 많은 홍콩 무협영화를 만든 나유
왓차플레이 : https://play.watcha.net/home
추천 : ★★★★☆
imdb : 7.1/10
http://www.imdb.com/title/tt0067824/
Rotten tomatoes 64%
https://www.rottentomatoes.com/m/the_big_boss_1972/
네이버 영화 : 10/10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184
다음 영화 8.4/10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2892
줄거리 :
정조안(이소룡)은 고향인 당산이 수해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자 돈을 벌기 위해 삼숙을 따라 허검(전준)일행이 사는 곳으로 온다. 조안(이소룡)은 허검(전준)의 소개로 그들이 일하는 얼음공장에 취직을 하여 일을 하게 된다. 얼마 후 조안(이소룡)의 실수로 큰 얼음이 깨지고 아건과 진우는 깨진 얼음 속에서 마약 봉지를 보게 된다.
그 후 공장장을 만나러 간 아건과 진우가 실종되자 허검(전준)은 그들을 찾기 위해 아강과 함께 사장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변을 당하게 된다. 허검(전준)마저 실종되자 인부들은 파업을 선언하고 결국 싸움이 일어나자 조안(이소룡)은 동료들을 돕기 위해 어머니와의 약속을 어기고 싸움에 말려들다 감독관으로 승진을 하게 된다. 공장장의 말만 믿다가 동료들의 미움을 사게 된 조안(이소룡)은 술집 아가씨의 도움으로 허검(전준)의 죽음을 알게 되고 교매마저 납치당하고 동료들이 살해당하자 복수를 결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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