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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한밤의 간식 ♪~♬

튀김집 '삭'

by bass007 2007.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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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역 바로 앞에 있는 튀김집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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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 끝에 찾은 상수동 튀김집 '삭'




상수동 '삭'은 예전부터 찜해둔 곳이었는데

일요일에는 장사를 안하는지 모르고 한번 실패

두 번째는 너무 늦게 가서 문을 닫아버려서 실패

결국 세번째

삼고초려 끝에 갈 수 있었다.

홍대에서 행사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을때부터

삭을 가보리라...생각했었다.

무지 더운 날이었는데

튀김을 먹는 다는 것은 좀 피해줬으면 했지만.

그래도 맘 먹은 김에 꼭 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갔는데 다행히 문을 열었다.

돈을 벌어서 옆에 깔끔한 매장을 냈지만

나는 튀김 만드는 자리 원래 가게 안에서 먹었다.

주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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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은 이 종이에 체크


가격은 저렴한 편..

다른 튀금들과 달리 크기가 좀 크다..

3개에 1000원 튀김집을 생각하면 너무 많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에

김말이와 오징어완자, 고추튀김을 시키고 떡볶이 1인분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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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튀김 나왔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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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도 찬조출연




다른 집에서는 떡볶이가 주연이고, 튀김이 조연인데

이집은 거꾸로 됐다.

떡볶이는 양도 적고 맛은 그냥 그랬다.

차라리 떠볶이는 홍대주차장 트럭 떡볶이가 나은듯..

어쨌든 떡볶이를 한입 먹고

튀김을 가위로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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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완자. 안에 오징어와 다진 속이 들어있다.



오징어 완자...-_-; b  이거 무지 무지 하게 맛이있다.

보통 튀김은 느끼한데...이거 느끼하지도 않고 -_-; b  b  b  맛있다.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오징어 완자 맛은 느무 느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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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 친구


도대체 누가 당면을 김에 말아서 만들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것도 무지 무지하게 맛있다.

당면에 살짝 간장 양념을 한 것 같은데 그 맛이 -_-; b 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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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튀김 절단면


절단면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오징어 완자와 같은 속을 쓰는 것같다 (오징어만 빼고)

그래도 맛있다.. -_-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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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말이 상륙작전


알겠지만...튀김은 떡볶이에 양념에 찍어 먹어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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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은 주문 받으면 다시 튀겨서 주심..


다른 분식집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주방이다.

그래도 좀 더 깔끔하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하여간 주문을 받으면 그 때 그 때 튀김을 다시 튀겨주시는데..

가게 이름처럼  아'삭' 아'삭' 하다..

특이하게 맥주랑 음료수도 같이 판다..

-_-; 다음에 맥주랑 같이 먹어도 무지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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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친구들...


 
날 더운데...땀 뻘뻘흘리면서 먹은 튀김..

그렇지만..

지금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다시 가서 안먹어본 튀김을 먹고 싶다.

오래간만에 다시 찾아가서 먹고 싶은 집을 발견했다..

앞으로 자주 자주 가줘야지..


P.S 일요일은 쉽니다. 위치는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와서 12m 직진

자리가 좁아서 여럿이서 가기에는 무리

옆가게에는 충분한 자리가 있으며 에어컨도 가동중이라함

그렇지만 나는 튀김 맛을 더 느끼기 위해 주방 앞에서 먹음..

(사실..-_-; 옆에 가게가 또 있는지 몰랐음)

P.S 2 이제는 이렇게 좋은 집을 찾았을때 드는 걱정..

좀 된다고 맛이 변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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