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할까? 하다가 야구를 보러 가기로 했다.
호텔에 부탁했는데...구하기 어려웠다면서 55달러에 표를 준다.
찍혀 있는 것은 33달러..그냥 경기장 가서 살껄.. ㅠ ㅠ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야구장 정말 싸다. 외야석은 3000원인데.
신용카드 할인 받으면 거의 무료에 보는 셈이다.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표 가격은 극장 수준으로 올려야 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젤 인기 있는 스포츠인데...선수들 연봉들 보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AT&T Park 구장으로 갔다.
들어갈 때 간단한 짐검사를 한다.
일본 만큼은 아니지만..대충 보고 들여 보내준다.
자이언츠의 홈 구장..
난 야구장이 느무느무 좋다. 초록색을 보면 가슴이 확 트여지는 기분
열혈팬들이 많다.
크램차우더도 판다. 엄청 짜겠지..ㅋㅋ
베리본즈가 홈런 때리면 밖에서 배에 탄 사람들이 홈런 볼 잡는 그 곳이다.
본즈가 없어서 그런지 오늘은 배가 거의 없다. 오늘 홈런 없었음.
바다랑 붙어 있으니 한쪽 야외쪽은 항구 같은 분위기..
커 사람 많다. 각 구역에 나눠진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생각보다 자리가 무지 가까웠다. 덕아웃에 있는 사람은 바로 보일 정도로...
부러운 것은 전광판 해상도가 우리나라 잠실야구장의 3배는 되는 듯...HD영화 보는 것 같다.
한쪽은 벽돌담...벽돌 맞으면 홈런..
선수들 무자게 가깝게 볼 수 있었음.
구장과 관중석간 거리가 무지 가깝다. 파울볼 맞으면 어쩌나 할 정도로. 이날 파울볼에 다친 사람이 나와서 구급대원도 오고 그랬다.
백차승 선발 경기였음.
솜사탕 무지크다. 한 봉지에 4가지 색...
아쉽게 백차승 연속 안타 맞고 강판...
선명한 전광판
의자는 우리나라보다 쪼금 좋아보임...가장 다른 점은 응원이 없다는 것. 조금 아쉽기도 한데 경기에 집중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오히려 장점.
야구가 끝나고 일대 혼잡이 일어났다. 택시 잡느라 30분 정도 걸렸다.
기념촬영하기 바쁨..
신청곡을 잠시 듣고 가는 연인들. 아 섹스폰 할아버지께서 Some where Over the rainbow를 얼마나 숨차게 부시던지. 안쓰러웠음
Borders 가 있어서 책 사러 들어갔다.
Bye~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재즈바에서 음악감상을 하기로...
오늘 무슨 날인가보다. 인라인스케이터와 자전거 탄 사람들이 떼로 내려온다.
김용호 이사님이 추천해주신 Gold Dust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다.
스테이크 집으로 갈까?
결국 호텔 앞에 있는 라이브 재즈바로...
거의 마지막이었는데..분위기 좋다.
맥주 한잔에 이런 멋진 연주를 들을 수 있다니..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로 돌아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