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is Journey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1

by bass007 2008. 9. 6.


독도에서 행사가 있어서 한밤중에 울릉도에 가게되었다.

울릉도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심리적으로는 일본보다도 먼 곳이라...생각만했었다.

사실 출발 전까지만 해도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백문이불여일견 이라고 가길 잘했다.

제주도나 다른 섬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사람들도 좋다.

자전거를 들고갈까? 생각했었는데 일정에 무리일 것 같아서 안들고 갔다.

언덕이 무척 많은데 나중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자전거 타고 가보고 싶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한밤중에 출발..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버스타고 묵호로 가서, 배를 타고 3시간여...울릉도 도동 포구에 도착했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오징어 잡이 배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뒤에 오징어 말리는게 보인다. 역시 울릉도는 오징어...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여기저기서 횟감을 팔고 있다. 가격이 무척싸다.


광어 큰 녀석은 자연산이고 작은 것은 양식...

그리고 잡어들은 모두 조그만 어선이 잡아온 것이라고..

여러가지 모듬에 3만원씩 팔고 있었음.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오징어 손질 과정은 쉽게 볼 수 있다. 손놀림이 어찌나 빠르시던지..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물이 무지 맑다...포구가 이정도면 다른 곳은 어떨지..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산책로 군데 군데에 노천 포장마차가 있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성게와 소라..꿀꺽...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주변 산책로가 잘 되어 있다 .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바다 색깔은 진한 청색...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산책로는 이렇게 양쪽으로..한사람이 지나가면 비켜줘야 할 정도..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생각같아서는 산책로를 완주하고 싶은데...너무 길다...1시간부터 2시간 코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울릉도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한바퀴 도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울릉도는 섬전체가 기암절벽이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다행히 햇빛이 비치지 않고, 파도도 없어서 돌아보기 좋은 날씨였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배에서 바라보는 울릉도 갈매기들이 많다


처음에 배를 탈때 조종실 안에 새우깡이 가득있어서 뭔가? 했더니만

갈매기 먹이로 쓰라고 파는 것이었다.

커피도 파는데.

아저씨가 커피 마시라고 얼마나 얘기를 하시던지....

"바다에서 마시는 커피는 육지서 마시는 커피와 비교가 안됩니다. 커피를 좀 마시세여~"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갈매기들...예전에는 몰랐는데 갈매기 무섭게 생겼다.

알파와 200mm를 가져왔는데...알파 배터리를 안가져왔다. ㅠ ㅠ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아무튼 울릉도의 느낌은. 깨끗하다...자연이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집들도 거의 없어서 좋아보임...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나타났다 코끼리 바위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이 녀석이 울릉도 삼경 중 하나인 코끼리 바위...코끼리가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자세히 보면 바위가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참 대단했었다..저 가운데 구멍으로 들어가나? 기대했었는데 배가 너무커서 안된다고..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기암괴석 정말 많다..하지만 이 바위보다 그 앞에서서 낚시하는 분이 더 대단해보였음. 무섭지 않으신가?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돌들이 누가 만든 것처럼 층층이 쌓여있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울릉도 주변섬중 가장 큰 죽도...이섬에는 아버지와 아들 2명 한가구가 살고 있다고 한다. 내려서 관광할 수 있다는데 그냥 보기만 했음.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돼지바위...돼지가 거꾸로 메어져 있는 것처럼 보여서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병품같은 바위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사실 울릉도에서 돌아보기 좋은 날씨는 1년에 100일 정도 된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다. 산 위에는 구름이..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몽환적인 분위기..선장 아저씨는 또 커피 얘기를 꺼내신다.."커피를 마시면서 봐야 하는데~~"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중간 중간에 있는 마을들. 이 정도 규모가 가장 큰 수준이라고..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저 산 중간에 구멍난 거..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바위 윗쪽에는 수백년 된 향나무들이 있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낚시꾼 아저씨들...열정이 대단하심..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죽도...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여객선 안은 이렇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2시간 지나니 사람들이 다 지쳐 버렸음.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울릉도...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계속해서 나타나는 기암절벽에사람들 관심이 없어지는 것 같다. 배에 앉을때도 좀 있고 그러면 더 좋을텐데.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죽도로 가는 배..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한바퀴 도니 다시 도동 포구가 나타났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반갑다..도동 포구..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울릉도는 길이 좁다...식당으로 가는길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더덕차 파는 곳이 많았다. 광고문구가 ㅋㅋ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스타벅스도 울고갈 더덕쥬스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낚시경험 40년 헉...






[Backpacking/울릉도] 울릉도 가기

저녁은 홍합밥으로...제대로된 홍합이었음. 하지만 나는 반찬으로 나온 명이나물이 훨씬 좋았다. 조은복집에서 처음 맛보고 반해버린 명이나물..


명이= 산마늘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멩이·맹이·명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비늘줄기는 바소꼴이고 길이 4∼7cm이며 그물 같은 섬유로 싸여 있다. 잎은 넓고 크며 2∼3개씩 달린다. 잎몸은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이고 길이 20∼30cm, 나비 3∼10cm이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부분은 통으로 되어 서로 얼싸안는다.

꽃은 5∼7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으로 달린다. 포(苞)는 달걀 모양이고 2개로 갈라진다. 화피는 긴 타원형으로서 길이 5∼6mm이며 6장이고 보통 흰빛이다. 수술은 6개이며 회피보다 길다. 꽃밥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거꾸로 된 심장 모양이고 8∼9월에 익는다. 3개의 심피로 되어 있으며 끝이 오목하고 종자는 검다.

울릉도에서는 이른봄에 먹는 중요한 산나물의 하나이다. 한국, 일본, 중국 북부, 시베리아 동부, 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깻잎같기도 한데..향이 아주 좋다.

다른 사람들은 잘 안먹어서 나는 명이나물로만 배를 채웠다.

나중에 들었는데 명이나물은 다른 나물과 달리 겨울에 눈을 뚫고 난다는데

겨울에 먹을 것이 없을 때 명이를 먹고 명을 이었다고

명이나물이라고 한다 함.

밥먹고 숙소로 이동했다.








댓글